심평원 국제사업 '조력자'에서 '책임자'로

발행날짜: 2016-02-03 10:26:20
  • 류종수 신임 국제협력단장 "UHC 성취 지렛대 역할하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외부 인재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첫 번째로 심평원은 2월 1일자로 전 UN재단 류종수 상임고문을 국제협력단장으로 임명했다.

심평원 류종수 신임 국제협력단장은 지난 2일 출입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통해 "심평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앞으로 세계 국가의 '보편적 건강보장(UHC, Universal Healthcare Coverage)'을 성취하는데 지렛대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종수 신임 국제협력단장은 이화여대 대외협력 고문과 뉴욕 가톨릭재단 경영부총장, UN재단 상임고문을 역임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아리랑국제방송 UPFRONT MC까지 맡아 진행하기도 한 인물이다.

특히 류 국제협력단장은 손명세 원장 취임 후부터 심평원이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보편적 건강보장(UHC, Universal Healthcare Coverage)'과 관련한 대외 사업의 숨은 조력자나 마찬가지였다.

구체적인 결과물이 바로 지난 1월 건보공단과 함께 개최해 성황리에 마친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국제회의'다.

류 국제협력단장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올해 초까지 심평원 객원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며 "객원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지난 1월 건보공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회의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도운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회의를 준비하면서 세운 목표 중에 하나가 한국이 세계적으로 국민건강보험제도를 선도하는 것"이라며 "향후 15년 동안 세계 국가들의 UHC를 성취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렛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류 국제협력단장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뿐 아니라 심평원 내 직원들의 국제협력 업무 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류 국제협력단장은 "심평원에 있는 국제협력 조직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국제협력 사업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도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평원은 국제협력단장과 함께 개방형직위로 공모했던 급여기준실장의 경우 재공모를 하기로 했다.

적합한 인물을 찾지 못해 다시 물색하겠다는 뜻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급여기준실장으로서 적합한 인물을 찾지 못해 다시 공모를 진행 키로 했다"며 "의료행위, 치료재료, 약제 등 급여기준 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심평원 내 핵심 자리인 만큼 신중하게 공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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