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진흥협회 출범…초대 회장 주천기 교수

이창진
발행날짜: 2016-02-03 15:04:12
  • 교수와 개원의 등 100명 발기인 "글로벌 경쟁력 확보 일조"

해외환자 유치 등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간 의료관광단체가 출범했다.

주천기 회장.
대학병원 교수 및 개원의 등 의사 100여명 이상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사단법인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www.ktpa.or.kr)가 최근 서울특별시 인가를 받고 정식 발족했다.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는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JCI 인증 및 국내 의료기관인증평가를 통과한 검증된 병의원을 중심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서 의료한류 전파의 첨병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의료관광진흥협회 초대 회장은 주천기 가톨릭의대 교수가 선출됐다.

또한 김갑식 서울시병원회 회장과 조중생 경희의료원 국제의료협력센터장, 이종길 전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장, 서병로 대림대학 호텔관광과 교수, 이찬휘 전 한국과학기자협회장을 비롯해 전현직 의약계 인사들이 이사로 참여한다.

특히 중국 및 중동에서 10여년 넘게 체류하며 현지 사정에 능통한 한국인 전문가 2인이 협회와 제휴를 맺고 관광과 쇼핑 등이 연계된 외국인환자 유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 협약이 성사되면 맞춤형 한국 의료관광의 새로운 획을 긋게 된다.

협회는 사무국을 중심으로 사업본부 및 실무 위원회, 해외봉사활동 등을 실행하는 사회공헌본부를 설치했으며 해외지부 개설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의료관광 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중동 및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지부를 설립했거나 설립을 추진 중이다.

협회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의원 등 의료기관과 함께 개인(의사 포함),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관광 관련 종사자 등을 회원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주천기 회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환자 40만명 유치 등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첨병으로서 그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의료기관들이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춰 나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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