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없다" 추무진 회장, 정치권 입문 루머에 쐐기

발행날짜: 2016-02-11 15:01:55
  • 기자 회견서 신상 루머 일축…"남은 임기에 매진할 것"

최근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신상을 둘러싸고 여러 루머가 퍼지고 있는 것과 관련 추무진 회장이 직접 입을 열었다.

추 회장은 "투표해 준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임기를 그대로 마치겠다"는 말로 정치계 입문설 등의 루머를 정면돌파했다.

11일 추무진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신상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최근 의협 회장을 둘러싸고 정치계 입문설 등이 의료계에 퍼지고 있는 상황.

이에 추 회장은 "제 신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39대 회장에 뽑아준 회원들의 뜻은 좋은 성과를 내라는 것이라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본인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임무를 마칠 때까지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내부 의견들을 청취하고 회무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추무진 회장은 정치계 입문설은 낭설이라고 선을 그었다.

추무진 회장은 "정치에 대해서는 뜻을 두고 있지 않고 회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뿐이다"며 "지난해 말 소통이 잘 안돼 오해가 있었지만 원격의료나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대해 회원과 집행부의 뜻이 같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사대표자 궐기대회에서 내부의 힘을 합쳐 외부에 힘을 보여줘야 하는데 깨끗한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며 "그분들(의료혁신투쟁위원회)의 생각도 집행부와 같지만 방법론적인 부분에서 의견 표출 방향이 좀 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비대위가 마련한 로드맵이 있긴 하지만 대토론회를 통해 의견 수렴을 광범위하게 하겠다"며 "그런 과정에서의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추무진 회장은 내부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전국 권역별 시도의사회와의 간담회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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