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기관지 내시경 “더 깊고 정확하게”

정희석
발행날짜: 2016-03-17 21:10:22
  •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 검사용 처치구 ‘가이드 시스 키트’ 출시

올림푸스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 검사용 처치구 '가이드 시스 키트'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말초 폐 병변 진단에 사용하는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 검사용 처치구 ‘가이드 시스 키트’(Endobronchial Ultrasound Guide Sheath Kit)를 출시했다.

기관지 내시경은 각종 호흡기질환 진단을 위해 구강 또는 비강을 통해 내시경을 기도로 삽입해 기관과 기관지를 관찰하는 의료기기.

올림푸스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 검사는 여기에 초음파 검사 장비를 더해 눈에 보이지 않는 장기 깊은 곳까지 관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신제품 가이드 시스 키트는 기관지 내시경 및 초음파 프로브와 함께 사용해 폐 말초 부위 병변 세포나 조직을 채취하는 역할을 한다.

왼쪽부터 브러시, 겸자, 가이드 시스
키트는 초음파 프로브와 처치구가 드나드는 작업 채널인 ▲가이드 시스와 ▲생검용 겸자 ▲세포채집용 브러시로 구성된다.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기관지 특성상 기존 기관지 내시경은 폐 중심부까지만 관찰이 가능했던 반면 가이드 시스 키트는 최대 외경이 2.0~2.6㎜에 지나지 않아 기관지 말초 부위까지 접근 가능해 폐 주변부 병변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기관지에 초음파 프로브를 삽입해 병변 위치를 확인하고 그 자리에 가이드 시스 위치를 고정시키면 가이드 시스 안으로 겸자나 브러시를 넣어 같은 지점에 반복적으로 접근이 가능해 시술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도 있다.

올림푸스 기관지 내시경 'BF-H290'
더불어 흉강에 구멍을 뚫어 폐에 접근하는 경피적 폐생검(흉강경하 폐생검·CT 가이드하 폐생검) 방식과 달리 최소침습적 검사이기 때문에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고 전신마취 또한 필요하지 않다.

이밖에 초음파 프로브를 사용해 관찰하려는 정확한 지점에 접근이 가능해 기존 경기관지 폐생검 방식보다 검사 정확도를 향상시키는데 일조한다.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의료총괄부문장은 “올림푸스 가이드 시스 키트는 기존 폐생검 방식보다 최소침습적으로 병변을 식별하고 생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환자 고통을 줄이면서도 기관지 내시경 검사 정확성 및 안전성·효율성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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