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간담췌외과 전문가 울산대병원에 집결

이창진
발행날짜: 2016-04-10 14:07:24
  • 영남과 간사이 대학병원 국제심포지엄-"치료법 표준화 등 도모"

한국과 일본 지방대학 간담췌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술기를 교환해 주목된다.

부산·울산·경남 간담췌외과학회는 8일과 9일 양일에 울산대병원(원장 조홍래) 제3회 영남-간사이 간담췌외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영남 지방과 일본 간사이 지방 간담췌외과학회에서 학술 연구를 활성화 하기 위해 2014년 대구에서 첫 개최된 데 이어 작년 와카야마, 올해 울산대병원에서 번갈아 열리고 있다.

국제 규모에 걸맞게 한국 영남지역 14개 병원과 일본 간사이 지방 8개 병원의 100여 명의 간담췌 석학들이 대거 참석했다.

심포지엄에는 총 17명의 연자가 간담췌 분야의 주요 이슈와 최신 지견을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심포지엄은 간-담도-췌장-간담췌복강경수술 총 4가지 섹션을 통해 다양한 기초 및 임상분야 연구를 총망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각 주제마다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통해 간담췌 질환 정보를 공유했다.

기초 및 임상에 대한 포스터도 전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울산대병원 외과 나양원 교수(교육연구부원장)는 "한일 양국 간담췌 관련 최신 진단과 치료법 연구에 대해 심도 깊게 조명할 수 있었다"면서 "한국과 울산대병원 간담췌 질환 치료수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뜻 싶은 자리"라고 밝혔다.

나양원 교수는 이어 "한국과 일본의 간담췌외과는 세계 최고 수준을 갖춘만큼 영남-간사이 간담췌외과 학회가 상호 협력을 통해 양국 지역 건강 증진은 물론 학회 관련학회들과의 협력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치료의 질적 향상과 표준화를 도모하고 국제사회에서 그 결과를 인정받는 학회와 심포지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울산대병원은 다양한 심포지엄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최신 의학지식 및 정보 제공과 임상수준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매년 발전하는 울산 의료 수준을 가늠해 본다면 향후 다양한 국내 및 해외 학술교류는 더욱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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