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원인 확인과 근본적 치료 우선돼야

메디칼타임즈
발행날짜: 2016-05-16 11:13:47
  • 보존적 치료 넘어 내성유도 및 탈감작요법 등 원인치료 필요

# 소아 아토피를 앓고 있는 6살 아이를 가진 S씨(32, 여)는 아이의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회복이 되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재발되거나 사용 중인 치료 방법을 중단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나 근본적인 치료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사람이 겪는 고통 중에 가장 참기 힘든 것 중 하나가 가려움이다. 그만큼 성인이든 소아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면 참기가 힘들고, 가려운 부위를 긁게 되어 그것이 더욱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는 성인에 비해 자제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있어 더욱 치명적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이런 가려움을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로 아직까지 정확하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 중 하나이다.

아토피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아토피라고 하면 아토피 피부염을 가리키고 그 원인으로는 유전적, 환경적, 면역학적 이유 등 여러 원인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보고 있다. 이를 면역학적으로 조금 더 깊게 바라보면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결막염, 천식과 함께 알레르기 질환으로 묶어볼 수도 있다.

치료에 있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 의료진의 설명이다.

전주 다솔아동병원 이광주 원장
전주 다솔아동병원 이광주 원장은 "아토피 피부염과 알레르기 질환들의 치료에 있어서 기존의 보존적 치료를 벗어나 원인 분석을 통해 내성유도나 탈감작요법 등의 원인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토피를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 면역체제의 이상반응, 즉 어떤 이물질에 대한 신체의 비정상적 과도면역반응으로 보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전주 다솔아동병원에서는 아토피를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천식 등의 질환과 함께 관리하는 알레르기 면역 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이상면역에 대한 치료를 하고 있다.

이광주 원장은 "알레르기 질환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고 또한 만성적이며 반복적인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그렇기에 치료하는데 있어서 부모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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