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 왓슨 암병원' 점등식

발행날짜: 2016-10-19 09:54:00
  • 응급의료센터 옆 삼성화재 건물 매입, 11월부터 암센터 활용

가천대 길병원은 17일 응급의료센터 옆 구 삼성화재 건물 매입 및 인공지능 암병원 개원을 기념하고자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판 점등행사를 개최했다.

길병원은 암센터 진료실 및 병실, 휴게공간 부족으로 인한 환자 불편을 해소하고 직원들의 쾌적한 근무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응급의료센터 옆 삼성화재 건물을 매입했다.

길병원은 건물 일부를 암센터 병실 및 환자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암센터 진료실과 병실 등의 과밀화를 해소하는 한편, 최근 IBM과 암환자 치료를 위한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 도입을 계약함에 따라 향후 '인공지능 암병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암병원은 본관 1층에 마련 중인 'IBM 왓슨 인공지능 암센터'와 더불어 AI의 의료분야 활용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본관 1층 IBM 왓슨 인공지능 암센터 공사가 끝나는 11월 중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이태훈 의료원장은 "새로 공간이 마련된 만큼 환자들에게나, 직원들에게나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우리 병원이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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