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중기청, 연구중심병원 사업 연계 등 합의

이창진
발행날짜: 2016-10-19 11:08:43
  • 기술개발 업무협약, 정진엽 장관 "일자리 창출 등 협력 확대"

바이오헬스 활성화를 위해 부처간 협업이 본격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지난 18일 켄싱턴호텔에서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 기술개발과 해외진출 등 업무협약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양 부처는 바이오헬스 산업이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신산업으로 육성 할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바이오헬스 분야에 특화된 750억원 규모의 바이오 펀드 조성 및 바이오, 의료분야 창업지원 프로그램(TIPS) 등을 도입했다.

이날 바이오 펀드와 바이오, 의료분야 창업지원 프로그램(TIPS)이 보건산업 분야 기업과 의료기관으로 확산되도록 정보 제공, 교육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사업과 중기청의 창업지원 사업을 연계하여 바이오헬스 창업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연구중심병원과 중소 중견 기업이 공동․협력 R&D를 기획하고, 연구실적 등을 연구중심병원 지정기준에 반영하는 등 제도 개선에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란과 중국 등 유망 신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개척단 파견, 국제행사 참가 시 바이오헬스 기업 의료기관 참여를 확대하여 비즈니스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바이오헬스 창업과 해외진출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애로 해소를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바이오벤처 창업과 성장을 위한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부가 창업과 해외진출에 필요한 펀드, 정보, 해외 파트너와의 교류․협력 등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진엽 장관과 주영섭 청장은 "복지부와 중소기업청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바이오헬스 7대 강국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면서 "협약 내용을 성실하게 이행하여 다양한 분야로 양 부처의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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