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거담제 조제액 20% 이상 증가…항바이러스제 병용 반사이익
독감 바이러스가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진해거담제도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타미플루, 한미플루의 병용처방제로 시네츄라, 코대원 포르테가 지목되면서 10월 대비 20% 이상 조제액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독감 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진해거담제의 처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해거담제에 속하는 안국약품 시네츄라는 겨울부터 봄 시즌까지 조제액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품목.
실제로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시네츄라는 감기가 극성을 부리는 10월부터 원외처방 조제액의 상승 기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네츄라는 2016년 1월 30억원의 조제액에서 2월 35억원, 3월 31억원을 기록했다. 감기 비수기 시즌인4월부터 10월까지는 10억원대 후반에서 20억원대 후반을 기록했지만 올해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다시 10월 대비 11월 31억원으로 처방액이 24% 급상승했다.
이는 대원제약의 코대원 포르테도 마찬가지. 코대원 포르테는 1월부터 4월까지 평균 16억원의 조제액을 기록하다 비수기인 5월부터 9월까지 8억원에서 10억원 사이 조제액을 기록했다.
감기가 극성을 부린 10월부터 조제액은 급상승해 10월 14억원에서 11월 17억원으로 조제액이 21.4% 늘었다.
조제액 상승에는 때이른 독감 유행도 한몫했다. 타미플루나 한미플루 등의 항바이러스제의 병용처방제로 진해거담제가 들어가며 조제액 상승을 이끌었던 것.
안국약품 관계자는 "독감 시즌을 전후해 시네츄라의 매출이 늘어난다"며 "올해는 독감 주의보가 12월 초에 발령되며 시네츄라 매출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른 독감 유행으로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제 처방이 늘면서 병용처방으로 시네츄라도 같이 처방이 늘었다"며 "2015년과 2016년 사이 기록한 조제액보다 올해 조제액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고 밝혔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독감 시즌에는 진해거담제를 기본으로 깔고 처방이 이뤄진다"며 "독감이 유행한다는 것은 곧 진해거담제의 처방 증가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개원내과의사회 관계자는 "항바이러스제제가 독감을 잡는 약이라고 보면 기침 등 다른 증상에 따라 쓰는 약들이 추가되기 마련이다"며 "독감 환자의 경우 기침 증상이 많아 타미플루와 한미플루 처방과 함께 진해거담제 역시 병용처방이 많다"고 덧붙였다.
타미플루, 한미플루의 병용처방제로 시네츄라, 코대원 포르테가 지목되면서 10월 대비 20% 이상 조제액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독감 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진해거담제의 처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해거담제에 속하는 안국약품 시네츄라는 겨울부터 봄 시즌까지 조제액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품목.
실제로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시네츄라는 감기가 극성을 부리는 10월부터 원외처방 조제액의 상승 기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네츄라는 2016년 1월 30억원의 조제액에서 2월 35억원, 3월 31억원을 기록했다. 감기 비수기 시즌인4월부터 10월까지는 10억원대 후반에서 20억원대 후반을 기록했지만 올해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다시 10월 대비 11월 31억원으로 처방액이 24% 급상승했다.
이는 대원제약의 코대원 포르테도 마찬가지. 코대원 포르테는 1월부터 4월까지 평균 16억원의 조제액을 기록하다 비수기인 5월부터 9월까지 8억원에서 10억원 사이 조제액을 기록했다.
감기가 극성을 부린 10월부터 조제액은 급상승해 10월 14억원에서 11월 17억원으로 조제액이 21.4% 늘었다.
조제액 상승에는 때이른 독감 유행도 한몫했다. 타미플루나 한미플루 등의 항바이러스제의 병용처방제로 진해거담제가 들어가며 조제액 상승을 이끌었던 것.
안국약품 관계자는 "독감 시즌을 전후해 시네츄라의 매출이 늘어난다"며 "올해는 독감 주의보가 12월 초에 발령되며 시네츄라 매출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른 독감 유행으로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제 처방이 늘면서 병용처방으로 시네츄라도 같이 처방이 늘었다"며 "2015년과 2016년 사이 기록한 조제액보다 올해 조제액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고 밝혔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독감 시즌에는 진해거담제를 기본으로 깔고 처방이 이뤄진다"며 "독감이 유행한다는 것은 곧 진해거담제의 처방 증가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개원내과의사회 관계자는 "항바이러스제제가 독감을 잡는 약이라고 보면 기침 등 다른 증상에 따라 쓰는 약들이 추가되기 마련이다"며 "독감 환자의 경우 기침 증상이 많아 타미플루와 한미플루 처방과 함께 진해거담제 역시 병용처방이 많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