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 암 관련 돌연변이 진단키트 식약처 품목허가

정희석
발행날짜: 2017-02-28 16:18:28
  • ‘파나뮤타이퍼 EGFR’ 액체생검시장 주도 기대

유전자 진단 전문기업 파나진(대표이사 김성기)은 자사 혈액기반 암 관련 돌연변이 진단키트 ‘파나뮤타이퍼 EGFR’이 식약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파나진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파나뮤타이퍼는 환자 혈액 등 액체생검(Liquid Biopsy) 검체로부터 폐암을 포함한 암 관련 돌연변이를 높은 정확도와 민감도로 검출하는 기술.

특히 이미 보편화된 실시간(Real-Time) PCR 장비를 사용해 일선 병원에서 직접 진단이 가능하다.

파나뮤타이퍼 제품은 2014년 개발해 ‘C-Melting 기술’이라는 연구용 제품으로 출시했던 제품이다.

조직 검체로부터 암 관련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임상 현장에서는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김성기 대표는 “파나뮤타이퍼는 혈액 등 액체생검 기반 검사로 환자 고통을 덜어줄 뿐 아니라 암의 진행, 재발 여부 및 약제 내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시의적절한 치료를 가능케 함으로써 환자 맞춤형치료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혈액 검체 적용을 위한 신의료기술평가 절차도 이미 효과 및 유용성이 임상적으로 검증된 사례가 있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로슈진단이 지난해 액체생검 키트로 FDA에 최초 등록한 제품과의 경쟁 시 정확성과 사용자 편의성 등 품질 면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연내 FDA에 ‘시판 전 사전 허가’(Pre-Market Approval·PMA)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나뮤타이퍼의 효과와 유용성은 앞서 국내 화순전남대병원과 이탈리아 ISRT 병원 등 국내외 병원 연구진의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됐으며 지난 12월 세계폐암학회에서도 발표된 바 있다.

의료기기·AI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