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17억 매출…오리지널 플라빅스와 두 자리 수 격차
삼진제약의 심혈관 치료제 플래리스(성분명 클로피도그렐)가 무서운 질주로 오리지널 플라빅스의 아성을 넘보고 있다.
제네릭만으로 첫 6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이른 바 '제네릭의 역습'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삼진제약 플래리스의 원외처방 조제액이 2015년 562억원에서 2016년 617억원으로 9.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진제약 플래리스는 사노피아벤티스의 오리지널 심혈관 치료제 플라빅스의 퍼스트제네릭으로 2007년 시장에 출시된 바 있다.
국산 품목 중에서는 개량신약을 빼고는 매출 600억원대 고지를 찍은 제네릭은 플래리스가 처음이다.
실제로 2016년 676억원 매출을 기록한 한미약품의 개량신약 아모잘탄을 제외하면 신약과 개량신약, 제네릭을 포함해 플래리스의 조제액이 가장 크다.
오리지날 고지혈증약 리피토의 제네릭인 종근당 리피로우나 유한양행 아토르바, 동아에스티 리피논도 2016년 각각 460억원, 416억원, 309억원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리피토의 매출액 1500억원에는 한참 뒤떨어지는 수치.
대형 품목 제네릭들이 여전히 오리지널의 아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플래리스의 질주는 관심을 끌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의 오리지널 플라빅스의 2016년 매출이 695억원으로 플래리스와 두 자리 수 격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클로피도그렐 전체 시장에서 오리지널과 제네릭의 점유율 비중은 25 대 75로 추산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플래리스는 제네릭 시장의 29%를 장악해 1위를, 동아제약 플라비톨은 14%(조제액 307억원), 종근당 프리그렐 8%(179억원) 대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래리스의 선전에 힘입어 삼진제약의 영업이익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약가일괄인하된 2012년 삼진제약의 영업이익률은 9.3%에 불과했지만 2013년 15.7%에서 2015년 16.6%를 거쳐 지난해 17.6%까지 치솟았다.
제네릭만으로 첫 6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이른 바 '제네릭의 역습'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삼진제약 플래리스의 원외처방 조제액이 2015년 562억원에서 2016년 617억원으로 9.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진제약 플래리스는 사노피아벤티스의 오리지널 심혈관 치료제 플라빅스의 퍼스트제네릭으로 2007년 시장에 출시된 바 있다.
국산 품목 중에서는 개량신약을 빼고는 매출 600억원대 고지를 찍은 제네릭은 플래리스가 처음이다.
실제로 2016년 676억원 매출을 기록한 한미약품의 개량신약 아모잘탄을 제외하면 신약과 개량신약, 제네릭을 포함해 플래리스의 조제액이 가장 크다.
오리지날 고지혈증약 리피토의 제네릭인 종근당 리피로우나 유한양행 아토르바, 동아에스티 리피논도 2016년 각각 460억원, 416억원, 309억원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리피토의 매출액 1500억원에는 한참 뒤떨어지는 수치.
대형 품목 제네릭들이 여전히 오리지널의 아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플래리스의 질주는 관심을 끌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의 오리지널 플라빅스의 2016년 매출이 695억원으로 플래리스와 두 자리 수 격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클로피도그렐 전체 시장에서 오리지널과 제네릭의 점유율 비중은 25 대 75로 추산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플래리스는 제네릭 시장의 29%를 장악해 1위를, 동아제약 플라비톨은 14%(조제액 307억원), 종근당 프리그렐 8%(179억원) 대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래리스의 선전에 힘입어 삼진제약의 영업이익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약가일괄인하된 2012년 삼진제약의 영업이익률은 9.3%에 불과했지만 2013년 15.7%에서 2015년 16.6%를 거쳐 지난해 17.6%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