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측 징계위 열어…해당 교수는 보직 내려놓고 출근 안 해
전공의의 손을 잡는 등 성추행 의혹을 일으킨 부산의 A대학병원 교수가 결국 해임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부산 A대학은 지난 25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대학병원 분원 소속인 B교수에 대해 해임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은 병원 분원에서 근무했던 가정의학과 교수 B씨에게 수련을 받았던 전공의가 성희롱을 당했다며 병원에 익명으로 보낸 투서가 사건의 발단이다.
투서 등을 보면 B씨는 업무 중 여성 전공의와 둘만 남았을 때 손을 잡거나 어깨를 주무르고 자신의 허벅지에 전공의 손을 올리게 하는 등 신체접촉을 했다.
주말에도 "데이트 하자"며 전공의를 불러내 식사와 쇼핑을 하거나 몸매가 예쁘다, 교수님 대신 오빠라고 부르라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커지자 B교수는 대학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대학은 이를 반려하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총장이 징계위 결과를 승인하면 B교수의 해임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논란이 불거졌을 때부터 B교수는 센터장이라는 보직을 내려놓고 진료에서도 물러난 후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부산 A대학은 지난 25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대학병원 분원 소속인 B교수에 대해 해임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은 병원 분원에서 근무했던 가정의학과 교수 B씨에게 수련을 받았던 전공의가 성희롱을 당했다며 병원에 익명으로 보낸 투서가 사건의 발단이다.
투서 등을 보면 B씨는 업무 중 여성 전공의와 둘만 남았을 때 손을 잡거나 어깨를 주무르고 자신의 허벅지에 전공의 손을 올리게 하는 등 신체접촉을 했다.
주말에도 "데이트 하자"며 전공의를 불러내 식사와 쇼핑을 하거나 몸매가 예쁘다, 교수님 대신 오빠라고 부르라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커지자 B교수는 대학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대학은 이를 반려하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총장이 징계위 결과를 승인하면 B교수의 해임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논란이 불거졌을 때부터 B교수는 센터장이라는 보직을 내려놓고 진료에서도 물러난 후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