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대표 김영필)가 중국 Tianjin Times ENUO Technology(천진 타임스 이눠 테크놀로지)와 오는 2020년 6월까지 433만달러(약 50억원) 규모 혈당측정기·당화혈색소 측정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Tianjin Times ENUO Technology는 모바일 융합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환자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녹십자엠에스는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혈당측정기와 당화혈색소 측정기를 Tianjin Times ENUO Technology에서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과 연동시켜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당뇨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게 됐다.

국제당뇨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에 따르면 현재 중국 당뇨환자 수는 1억명에 달한다.

또 2040년까지 환자수가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엠에스 김영필 대표는 “국가별 맞춤형 전략으로 중국을 포함한 신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녹십자엠에스는 앞서 지난 3월 미국 TECO Diagnostics를 통해 알제리에 1230만달러 규모 혈당측정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