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금 둘러싼 대개협 전-현 회장 쌍방 소송전 일단락

발행날짜: 2017-06-25 17:13:33
  • 평의원회, 찬반투표 끝 안건 부결 "안타깝지만 수긍할 것"

회무 자료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며 쌍방 소송전까지 번졌던 대한개원의협의회 전-현 집행부간의 갈등이 일단락됐다.

평의원회가 더이상의 법정 공방이 불필요하다고 결론내렸기 때문. 이에 대해 현 집행부는 아쉽지만 인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최근 의협회관에서 정기평의원회를 개최하고 노만희 회장이 발의한 김일중 전 회장에 대한 소송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대의원들은 30명 참석 인원 중 14명이 찬성하고 15명이 반대, 1명이 기권해 결국 안건은 부결됐다.

당초 노만희 회장이 김일중 전 회장을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이 평의원회 의결을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각하됐다는 점에서 사실상 소송은 더이상 동력을 잃은 셈이다.

이에 대해 김일중 전 회장 측도 노 회장이 소송을 중단할 경우 더이상 맞소송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전-현 회장간의 소송전은 이로써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노만희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운 부분이 많지만 대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집행부간에 갈등이 이렇게 불거진 부분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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