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사회 새 집행부 지지…백진현 회장 "합심단결 내부 결속" 강조
"그간 투쟁을 외쳐온 신임 의협 회장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습니다. 이게 대한민국 의료 현실입니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최대집 당선인이 결정된데, 시도의사회 임원들은 새 집행부를 중심으로 협상을 위한 투쟁을 준비하자고 의견을 내놨다.
전북의사회 백진현 신임 회장은 "이번 선거 결과는 의사회원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면서 "의료 주체가 빠진채 진행되는 현 의료 보장성 정책과 각종 규제를 바로잡기 위해선 더이상의 침묵을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4일 전라북도의사회는 전주시 호텔르윈에서 제45차 전라북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회무·결산보고 및 2018년도 사업·예산 계획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제40대 신임 의협 회장을 중심으로 결속을 다지고, 각종 의료악법에 투쟁을 이어가자는데 초점이 모아졌다.
올해 처음으로 직선제 선거를 실시한 전북의사회는 백진현 신임 회장이 4월부터 3년간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38대 백진현 회장은 "국가적으로 혼동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의료계 또한 정부와의 정책 대립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의료인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선 지금 이순간, 때를 놓치면 후일을 기약할 수 없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문재인 케어라고 하는 보장성강화 정책을 비롯한 셀 수 없는 의료악법과 풀어나가야 할 각종 규제들이 산적했다"며 "침묵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 즐거운 날 의료인의 생존권 위협을 우려하고 있다는 현실에 비통한 기분마저 든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정부는 정상적인 의료수가를 만들어갈 노력은 뒷전에 두고, 문 케어라고 하는 말도 안 되는 보장성 강화책을 펴는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 자유 경제주의체제 아래 사유재산권을 무참히 짓밟아버리는 사회주의적 발상을 펴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의협의 신임 회장에 투쟁 전문가로 활약해온 최대집 당선인이 결정됐다. 왜 최 당선인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는지 이유는 분명하다"며 "이제는 회원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결속시켜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앞으로의 협상을 위해선 준비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날 회장직에서 내려온 37대 김주형 회장은 새집행부에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6년 직무를 돌아보면 후회가 많이 남는 것 같다. 정부 규제가 갈수록 심해져 가는 시점에서 의료계 내부 분열은 피해야 한다. 새로운 집행부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3400명 전북의사회원의 권익을 위해 힘써달라"고 부탁했다.
의협 김록권 상근부회장은 치사 대독을 통해 "그동안 내부적으로 분열돼 있던 의료계가 새로운 회장을 중심으로 합심단결해야 할 때"라며 "회무 수행에 흐트러짐없이 일을 차근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전북의사회는 2018년도 예산으로 전년 대비 2000만원 감액된 4억 4200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의사회 고문으로 황인담(광주의대, 대한보건산업협회 전북지부장), 이동호(전남의대, 전주늘사랑요양병원 대표원장), 김완길(전남의대, 김완길이비인후과원장), 김임(전남의대, 김임신경정신과의원장)씨를 선임키로 결정했다.
이날 전북의사회는 부의안건으로 ▲보건소 저가입찰 후 저가예방접종정책 철회 ▲당뇨 소모품 처방수가 신설 ▲선택기관 의뢰서 폐지 ▲의협회장 불신임 발의의 요건수정의 건 등을 의결했다.
특히 의협회장 불신임 발의 요건수정과 관련 "기존 정대의원의 3분의 1이상이 동의하면 통과했지만 소신있는 회장직 수행을 위한 탄핵안 발의 요건을 강화하는 대안이 필요하다"며 대의원 정수의 과반수 이상의 동의요건으로 회칙개정안을 제안했다.
한편 전북의사회는 일정기간 전라북도의사회 회원들이 의사회관 건립을 위한 특별모금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최대집 당선인이 결정된데, 시도의사회 임원들은 새 집행부를 중심으로 협상을 위한 투쟁을 준비하자고 의견을 내놨다.
전북의사회 백진현 신임 회장은 "이번 선거 결과는 의사회원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면서 "의료 주체가 빠진채 진행되는 현 의료 보장성 정책과 각종 규제를 바로잡기 위해선 더이상의 침묵을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4일 전라북도의사회는 전주시 호텔르윈에서 제45차 전라북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회무·결산보고 및 2018년도 사업·예산 계획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제40대 신임 의협 회장을 중심으로 결속을 다지고, 각종 의료악법에 투쟁을 이어가자는데 초점이 모아졌다.
올해 처음으로 직선제 선거를 실시한 전북의사회는 백진현 신임 회장이 4월부터 3년간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38대 백진현 회장은 "국가적으로 혼동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의료계 또한 정부와의 정책 대립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의료인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선 지금 이순간, 때를 놓치면 후일을 기약할 수 없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문재인 케어라고 하는 보장성강화 정책을 비롯한 셀 수 없는 의료악법과 풀어나가야 할 각종 규제들이 산적했다"며 "침묵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 즐거운 날 의료인의 생존권 위협을 우려하고 있다는 현실에 비통한 기분마저 든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정부는 정상적인 의료수가를 만들어갈 노력은 뒷전에 두고, 문 케어라고 하는 말도 안 되는 보장성 강화책을 펴는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 자유 경제주의체제 아래 사유재산권을 무참히 짓밟아버리는 사회주의적 발상을 펴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의협의 신임 회장에 투쟁 전문가로 활약해온 최대집 당선인이 결정됐다. 왜 최 당선인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는지 이유는 분명하다"며 "이제는 회원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결속시켜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앞으로의 협상을 위해선 준비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날 회장직에서 내려온 37대 김주형 회장은 새집행부에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6년 직무를 돌아보면 후회가 많이 남는 것 같다. 정부 규제가 갈수록 심해져 가는 시점에서 의료계 내부 분열은 피해야 한다. 새로운 집행부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3400명 전북의사회원의 권익을 위해 힘써달라"고 부탁했다.
의협 김록권 상근부회장은 치사 대독을 통해 "그동안 내부적으로 분열돼 있던 의료계가 새로운 회장을 중심으로 합심단결해야 할 때"라며 "회무 수행에 흐트러짐없이 일을 차근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전북의사회는 2018년도 예산으로 전년 대비 2000만원 감액된 4억 4200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의사회 고문으로 황인담(광주의대, 대한보건산업협회 전북지부장), 이동호(전남의대, 전주늘사랑요양병원 대표원장), 김완길(전남의대, 김완길이비인후과원장), 김임(전남의대, 김임신경정신과의원장)씨를 선임키로 결정했다.
이날 전북의사회는 부의안건으로 ▲보건소 저가입찰 후 저가예방접종정책 철회 ▲당뇨 소모품 처방수가 신설 ▲선택기관 의뢰서 폐지 ▲의협회장 불신임 발의의 요건수정의 건 등을 의결했다.
특히 의협회장 불신임 발의 요건수정과 관련 "기존 정대의원의 3분의 1이상이 동의하면 통과했지만 소신있는 회장직 수행을 위한 탄핵안 발의 요건을 강화하는 대안이 필요하다"며 대의원 정수의 과반수 이상의 동의요건으로 회칙개정안을 제안했다.
한편 전북의사회는 일정기간 전라북도의사회 회원들이 의사회관 건립을 위한 특별모금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