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투쟁 행보 전환점"vs"의사 전체가 극단적 우익으로 보일까"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에 강력한 투쟁을 앞세운 최대집 당선인이 당선되면서 의협 역사상 유례없는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단신 정도에 머물렀던 회장 선출 소식이 유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주요 일간지와 방송까지 오를 만큼 파장이 일고 있는 것. 내외부에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이유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의협 임시회관 회의실에서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개표를 실시하고 최대집 후보를 최종 당선인으로 공표했다.
최 당선인은 2만 1547표 중 6392표를 얻어 다른 후보들과 수천표의 격차를 벌이며 압도적인 표차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문재인 케어 전면 저지를 기치로 강력 투쟁론을 내세운 최대집 당선인의 당선 소식이 전해지면서 의료계는 물론 각계 각층에서 크게 술렁이고 있다.
과거 의협 회장 선거와 다르게 최 당선인의 당선 소식이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는 의미. 그가 강경한 투쟁 노선을 걸어온데다 그의 사회활동 이력에 대한 갑론을박이 존재하는 이유다.
실제로 그의 당선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그에 대한 의견들이 쏟아지며 유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까지 이름이 오르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벌어졌다.
또한 주요 일간지와 방송들도 일제히 그의 당선 소식을 비중있게 전하며 향후 방향을 점치기도 했다.
과거 의협회장 취임 등과 함께 '몇대 의협 회장 취임' 등의 단신을 전하던 모습과는 차이가 있는 모습이다.
최 당선인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의료계 내부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과연 이러한 스포트라이트가 의료계에 도움이 되는가를 놓고 의견이 갈리는 것.
의협 임원을 지낸 A원장은 "모든 일간지와 방송이 최 당선인을 주목한 것은 의료계 입장에서 절대 나쁜 일이 아니다"며 "그만큼 표출되지 못했던 의료계의 목소리와 의지가 밖으로 퍼진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는 이어 "우리도 이제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가 최 당선인의 당선으로 사회 곳곳으로 퍼져나갔다"며 "의료계의 투쟁 행보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작지 않다. 사회적으로 알려진 최 당선인의 사회활동 이력이 의료계 전체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의료계의 순수한 목적이 오히려 일종의 정치활동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우려다.
B전문과목의사회장은 "문 케어 저지를 위해 강력한 투쟁이 있어야 한다는데 반대하진 않지만 최 당선인이 주도하는 투쟁은 오해를 받기 너무나 좋은 상황"이라며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던 사회운동을 하던 사람이었던 만큼 그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받아들여질 확률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총 궐기대회 당시에도 최대집 당시 투쟁위원장의 이력으로 인해 오히려 역풍을 맞을 뻔한 상황이 있지 않았느냐"며 "마치 전국의 의사 전체가 극단적 우익세력으로 비춰질 확률도 적지 않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최대집 당선인에 대한 국민 여론과 주요 매체들의 시각은 그리 긍정적인 분위기는 아니다.
한겨례신문과 경향신문 등 진보 언론들은 최 당선인의 과거 행적을 통해 '극우'성향을 강조하고 있으며 KBS 등 방송들도 최 당선인의 과거 발언들을 종합해 극우성향을 강조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하지만 이 또한 의료계 한번은 겪어야할 홍역이라는 의견도 있다. 지금까지 지나치게 중립적인 정치적 입장으로 오히려 의료계의 의견을 내는데 한계가 있었다는 주장이다.
의협은 이익단체인 만큼 일부의 비판을 감수하고라도 적극적으로 권리 쟁취를 위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
최 당선인을 지지했던 C원장은 "의협이 언제까지 전문가 집단이라는 선비정신에 갖혀 스스로의 권리를 포기해야 하느냐"며 "지금까지 그 프레임에 갖혀 얼마나 많은 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했느냐"고 되물었다.
또한 그는 "이제 의협도 철저한 이익집단으로 목소리를 내며 우리의 권리를 찾아올 필요가 있다"며 "최 당선인의 당선이 이를 대내외적으로 표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단신 정도에 머물렀던 회장 선출 소식이 유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주요 일간지와 방송까지 오를 만큼 파장이 일고 있는 것. 내외부에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이유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의협 임시회관 회의실에서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개표를 실시하고 최대집 후보를 최종 당선인으로 공표했다.
최 당선인은 2만 1547표 중 6392표를 얻어 다른 후보들과 수천표의 격차를 벌이며 압도적인 표차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문재인 케어 전면 저지를 기치로 강력 투쟁론을 내세운 최대집 당선인의 당선 소식이 전해지면서 의료계는 물론 각계 각층에서 크게 술렁이고 있다.
과거 의협 회장 선거와 다르게 최 당선인의 당선 소식이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는 의미. 그가 강경한 투쟁 노선을 걸어온데다 그의 사회활동 이력에 대한 갑론을박이 존재하는 이유다.
실제로 그의 당선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그에 대한 의견들이 쏟아지며 유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까지 이름이 오르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벌어졌다.
또한 주요 일간지와 방송들도 일제히 그의 당선 소식을 비중있게 전하며 향후 방향을 점치기도 했다.
과거 의협회장 취임 등과 함께 '몇대 의협 회장 취임' 등의 단신을 전하던 모습과는 차이가 있는 모습이다.
최 당선인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의료계 내부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과연 이러한 스포트라이트가 의료계에 도움이 되는가를 놓고 의견이 갈리는 것.
의협 임원을 지낸 A원장은 "모든 일간지와 방송이 최 당선인을 주목한 것은 의료계 입장에서 절대 나쁜 일이 아니다"며 "그만큼 표출되지 못했던 의료계의 목소리와 의지가 밖으로 퍼진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는 이어 "우리도 이제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가 최 당선인의 당선으로 사회 곳곳으로 퍼져나갔다"며 "의료계의 투쟁 행보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작지 않다. 사회적으로 알려진 최 당선인의 사회활동 이력이 의료계 전체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의료계의 순수한 목적이 오히려 일종의 정치활동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우려다.
B전문과목의사회장은 "문 케어 저지를 위해 강력한 투쟁이 있어야 한다는데 반대하진 않지만 최 당선인이 주도하는 투쟁은 오해를 받기 너무나 좋은 상황"이라며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던 사회운동을 하던 사람이었던 만큼 그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받아들여질 확률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총 궐기대회 당시에도 최대집 당시 투쟁위원장의 이력으로 인해 오히려 역풍을 맞을 뻔한 상황이 있지 않았느냐"며 "마치 전국의 의사 전체가 극단적 우익세력으로 비춰질 확률도 적지 않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최대집 당선인에 대한 국민 여론과 주요 매체들의 시각은 그리 긍정적인 분위기는 아니다.
한겨례신문과 경향신문 등 진보 언론들은 최 당선인의 과거 행적을 통해 '극우'성향을 강조하고 있으며 KBS 등 방송들도 최 당선인의 과거 발언들을 종합해 극우성향을 강조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하지만 이 또한 의료계 한번은 겪어야할 홍역이라는 의견도 있다. 지금까지 지나치게 중립적인 정치적 입장으로 오히려 의료계의 의견을 내는데 한계가 있었다는 주장이다.
의협은 이익단체인 만큼 일부의 비판을 감수하고라도 적극적으로 권리 쟁취를 위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
최 당선인을 지지했던 C원장은 "의협이 언제까지 전문가 집단이라는 선비정신에 갖혀 스스로의 권리를 포기해야 하느냐"며 "지금까지 그 프레임에 갖혀 얼마나 많은 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했느냐"고 되물었다.
또한 그는 "이제 의협도 철저한 이익집단으로 목소리를 내며 우리의 권리를 찾아올 필요가 있다"며 "최 당선인의 당선이 이를 대내외적으로 표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