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 집행부 인사 기준? 투쟁이라는 회무방향과 코드 맞아야"

손의식
발행날짜: 2018-03-27 12:26:12
  • "전의총 중심의 캐비넷 전망" vs 인수위 "모두에게 문 열려 있어"

최대집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인수위원회가 전국의사총연합 인사가 전면 배치되면서 차기 집행부 구성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수위원회는 "방향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인사에 문을 열어두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최대집 당선인의 회무 방향성이 '투쟁'에 맞춰진 만큼 전의총 중심의 집행부가 구성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높다.

앞서 지난 26일 최대집 당선인은 성종호 전 전의총 대표를 위원장으로 총 8명으로 구성된 인수위원회를 공개했다. 방상혁 인수위 대변인 역시 전의총 출신으로 노환규 전 의협 회장 집행부에서 몸을 담았다.

인수위원회는 당장 인사보다는 추무진 집행부에서 진행했던 사안들에 대한 판단이 먼저라는 입장이다.

인수위원회 방상혁 대변인은 "추무진 집행부에서 논의했던 각종 사항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고 그 중에서 우리가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바톤을 받아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며 "다만 아니다 싶은 것들은 새롭게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지 집행부 인사에 대한 방향성도 언급했다.

방 대변인은 "인수위에서 좋은 분들을 모시려고 알아보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려는 투쟁이라는 회무방향에 맞춰 함께 할 수 있는 인사를 모셔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방향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전 집행부를 비롯해 다른 후보 캠프 인사 등 문을 활짝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의료계 관계자는 "최대집 당선인이 차기 집행부에서 투쟁이라는 강력한 화두를 들고 흔들림 없이 회무를 보기 위해서는 집행부 인사 역시 최 당선인의 코드에 맞춰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그런 점에서 인사 영입의 역할을 맡을 인수위에 전의총 인사를 전진배치한 것을 볼 때 차기 집행부 역시 전의총에서 상당 부분 인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에 특정 단체에 한정하지 않고 폭 넓은 인재 영입을 통해 균형있는 회무를 추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또 다른 의료계 관계자는 "사실상 이번 선거는 전의총의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그럼 점에서 전의총이 차지 집행부의 요직에서 최대집 당선인을 보좌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전의총은 회무 전면에 나서기보다 재야에서 투쟁적 측면에서 당선인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며 "전의총은 지지 및 행동세력으로 남고, 보다 폭 넓은 인재를 등용하는 것이 회무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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