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협상 막바지 "적정수가 약속 지켜달라" 거듭 호소
"수가협상, 말은 협상이지만 사실 배정에 가깝다."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31일 중소병원협회 제28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수가협상에 임하는 결연한 의지를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임 회장은 이날 행사와는 무관하지만 수가협상 완료 시점이 채 10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인만큼 정부를 향한 마지막 호소인 셈이다.
그는 "설령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이는 의료계 반대의견을 개진하는 것에서 그칠 뿐 재협상은 없지 않느냐"라면서 "협상이라고 얘기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오늘 수가협상은 최단기 임기를 수행하는 병협회장이 될 수도 있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면서 "적정수가는 원가+알파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 회장은 최근 복지부가 환산지수와 적정수가는 별개의 문제라며 선을 그은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문재인 케어는 이미 가동 중으로 병원계에는 그로 인한 부담이 상당한데 수가와 적정수가가 무관하다고 하는 것은 곤란하다"면서 "더구나 내년도 수가협상을 실시하는 것인만큼 정부는 이번 수가협상에 문재인 케어에 따른 적정수가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을 대신해 이날 축사에 나선 의사협회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우리에게 있어 수가는 절박하다"면서 "경영악화를 넘어 의료체계가 붕괴될 수 있다"고 전했다.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31일 중소병원협회 제28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수가협상에 임하는 결연한 의지를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임 회장은 이날 행사와는 무관하지만 수가협상 완료 시점이 채 10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인만큼 정부를 향한 마지막 호소인 셈이다.
그는 "설령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이는 의료계 반대의견을 개진하는 것에서 그칠 뿐 재협상은 없지 않느냐"라면서 "협상이라고 얘기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오늘 수가협상은 최단기 임기를 수행하는 병협회장이 될 수도 있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면서 "적정수가는 원가+알파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 회장은 최근 복지부가 환산지수와 적정수가는 별개의 문제라며 선을 그은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문재인 케어는 이미 가동 중으로 병원계에는 그로 인한 부담이 상당한데 수가와 적정수가가 무관하다고 하는 것은 곤란하다"면서 "더구나 내년도 수가협상을 실시하는 것인만큼 정부는 이번 수가협상에 문재인 케어에 따른 적정수가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을 대신해 이날 축사에 나선 의사협회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우리에게 있어 수가는 절박하다"면서 "경영악화를 넘어 의료체계가 붕괴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