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90년 "큰 이정표이자 출발점"

발행날짜: 2018-09-05 09:08:57
  • 의대 90주년 기념식 성료 "미래 개척 의지 다졌다"

고려대 의과대학이 지난 4일 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의과대학 9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주요 보직자 및 학생, 교직원 약 삼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 식사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치사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축사 ▲나춘균 의과대학 교우회장 축사 ▲의대 90년사 헌정식 ▲이홍식 의과대학장 의대 현황과 발전 계획 강연 ▲피트니스센터 개소식 ▲관보라운지 개소식 순으로 이어졌다.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지난 90년간 시대적 열망 속에 소임을 다해온 의료원과 의과대학은 우리의 숭고한 정신이 계속되도록 노력을 더욱 경주할 것"이라며 "2018년은 고대의대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의학을 선도하고 향후 100년을 이끌어갈 가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큰 이정표이자 출발점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최대집 의사협회장은 "고대의대가 앞으로 100년 200년을 향해 우리나라 의학교육과 연구의 중심으로, 나아가 세계의학을 선도하는 진정한 글로벌 의료인재 양성의 산실로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나춘균 의대 교우회장은 "고대의대가 국내 최정상 의대로 발전하기까지는 그동안 민족 선각자들과 고대의대 가족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며 "어둡고 암울한 시대에 여성들의 인권과 진료를 위한 박애 정신을 가슴 속에 깊이 새기기 바라며, 모교 90주년을 7,000 교우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홍식 의대학장은 "9월 4일은 고대의대의 전신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 개소일로 우리 고대의대는 지난 90년간 크고 작은 성과들을 바탕으로 유능한 의사 양성과 의학의 발전이 기여해 사회와 소통해 왔다"며 "민족과 사회를 위해 노력해온 자랑스러운 90년의 유산을 바탕으로 오늘날 우리에게 부여된 사명을 다해 보다 나은 미래를 개척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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