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빠졌나"… 일부 회원 집행부 사퇴 요구
산개협 회원들이 이번 건정심 수가 인상에서 산부인과가 제외된 것에 격분해 회장 및 집행부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 산개협 내부에 분란이 일고 있다.
7일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회장 최영렬, 이하 산개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고위험 3개과 수가 인상과 관련해 산부인과 시술이 제외된 데 대한 일선 산부인과 회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산개협 홈페이지(http://www.withobgyn.com) 등 의사포털사이트에는 산부인과 회원들이 수가 인상에 실패한 회장 및 집행부를 성토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 산개협 회원은 “산부인과 의사들 모두가 죽어가고 있다”며 “현 보험수가 체제로는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일선 산부인과 개원의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그동안 산개협 회장 이하 임원진이 무엇을 했으며 해준 것이 없으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산개협 한 임원은 “사실 이번 건정심에서 산부인과 시술 항목의 수가인상을 회원들이 많이 기대했다”며 “신경외과 수술도 수가가 인상되는 마당에 산부인과가 제외된 데 실망한 회원들의 민의가 폭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몇 몇 의사들은 의사직을 포기해야 할 것 같다는 자조섞인 푸념도 나오고 있으며 민초회원들이 회장 이하 집행부에게 수가인상을 강력히 요구해 보험수가 현실화를 이뤄내겠다는 투쟁의지도 강하게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한 임원도 “회장 이하 집행부에서도 지속적으로 복지부 등 정부에 저출산 및 저수가 문제로 인한 산부인과의 어려움을 건의해왔다”며 “복지부는 그동안의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고 항변했다.
이어 "회원들도 답답한 마음에 이같은 요구를 하는 것"이라며 "집행부도 일선 회원들의 민의를 충분히 받아들여 정부에 정책적 지원등을 꾸준히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산개협과 의료정책연구소가 전국 산부인과 66곳를 대상으로 병원경영에 대해 설문한 결과 조사 대상자 중 86%가 ‘병원 경영을 그만 두고 싶다“고 대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빈번한 진료수가 삭감, 출산율 저하 등이 거론됐다.
7일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회장 최영렬, 이하 산개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고위험 3개과 수가 인상과 관련해 산부인과 시술이 제외된 데 대한 일선 산부인과 회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산개협 홈페이지(http://www.withobgyn.com) 등 의사포털사이트에는 산부인과 회원들이 수가 인상에 실패한 회장 및 집행부를 성토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 산개협 회원은 “산부인과 의사들 모두가 죽어가고 있다”며 “현 보험수가 체제로는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일선 산부인과 개원의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그동안 산개협 회장 이하 임원진이 무엇을 했으며 해준 것이 없으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산개협 한 임원은 “사실 이번 건정심에서 산부인과 시술 항목의 수가인상을 회원들이 많이 기대했다”며 “신경외과 수술도 수가가 인상되는 마당에 산부인과가 제외된 데 실망한 회원들의 민의가 폭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몇 몇 의사들은 의사직을 포기해야 할 것 같다는 자조섞인 푸념도 나오고 있으며 민초회원들이 회장 이하 집행부에게 수가인상을 강력히 요구해 보험수가 현실화를 이뤄내겠다는 투쟁의지도 강하게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한 임원도 “회장 이하 집행부에서도 지속적으로 복지부 등 정부에 저출산 및 저수가 문제로 인한 산부인과의 어려움을 건의해왔다”며 “복지부는 그동안의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고 항변했다.
이어 "회원들도 답답한 마음에 이같은 요구를 하는 것"이라며 "집행부도 일선 회원들의 민의를 충분히 받아들여 정부에 정책적 지원등을 꾸준히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산개협과 의료정책연구소가 전국 산부인과 66곳를 대상으로 병원경영에 대해 설문한 결과 조사 대상자 중 86%가 ‘병원 경영을 그만 두고 싶다“고 대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빈번한 진료수가 삭감, 출산율 저하 등이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