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부부, 모교인 고려대에 의학발전기금 1억원 쾌척

발행날짜: 2018-11-06 10:22:41
  • 고대의대 40회 김교웅·이미경 교우 부부 "후배들 좋은 의사로 성장 바란다"

고려대학교가 지난 5일 오전 9시 본관 인촌챔버에서 고대의대 김교웅(40회, 구로정형외과의원 원장), 이미경(40회, 고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교우 부부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받은 의학발전기금은 의학도서관 리모델링에 사용되는 등 의과대학 학생들의 학습을 공간 개선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기부식에는 기부자인 김교웅, 이미경 교우를 비롯해 염재호 총장, 이기형 의무부총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유병현 대외협력처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김교웅·이미경 교우는 "항상 학교를 위해 무언가 하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부부가 뜻을 모아 작게나마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후배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좋은 의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우리 의학도서관은 지난 1991년 의과대학 교우들의 정성을 십시일반 모아 신축된 것"이라며 "이번 김교웅·이미경 교우님의 기부로 의대 도서관을 새 단장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며 더욱 그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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