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치협 새 회장 선출…탄력받은 단독법 제정 유지될까

황병우
발행날짜: 2018-12-03 12:00:40
  • 물치협 제 32대 회장 이근희 후보 당선…오는 1월 1일 임기시작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이하 물치협, 회장 이태식)가 신임회장을 선출함에 따라 단독법(물리치료사법)제정 행보에 변수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신임 회장을 따라 집행부 구성 등 변화에 따른 단독법제정 추진 플랜 변경이 불가피하기 때문.

물치협은 최근 대전 더오페라 웨딩홀에서 제36차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제 32대 협회장을 선출선거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물치협 제32대 회장 내정자 이근희 당선인
제32대 회장은 기호 1번 이근희 후보가 1차 투표에서 48표, 2차 투표에서 56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근희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이근희 당선인은 △물리치료사 국회의원 배출 지원 △가정방문 운동재활 시행 △한방 물리치료 시행 △보험수가작업 물리치료사 직접 참여 △협회 회관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근희 당선인이 오는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함에 따라 물치협이 주요과제로 추진 중인 단독법제정의 타임테이블의 변경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집행부가 새롭게 구성되면 이전 집행부와의 인수인계 등 진행되던 일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현재 물치협 외에도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의 단체가 단독법 제정을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의견이다.

물치협 A관계자는 "단독법 제정이 탄력을 받았을 때 진행이 되면 좋겠지만 집행부 구성 변경에 따른 시간적 소요는 어쩔 수 없다"며 "이전 집행부가 추진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새롭게 파악하는데 전반기가 지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단독법제정이 물치협의 중요 현안 중 하나로 추진되는 것은 변함없지만 곧바로 바통터치가 불가능하다는 것.

또 다른 물치협 관계자는 "단독법 이슈가 많은 상황에서 타임테이블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상하기 어렵다"며 "집행부가 바뀌는 과정에서 연계성이나 향후 플랜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