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쯔하이머 치료제인 레미닐(Reminyl)이 만성피로증후군(CFS) 증상을 개선시키지 않는다는 임상 결과가 JAMA에 발표됐다.

레미닐의 성분은 갈란타민(galantamine)으로 이전에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소규모 임상이 시행됐었다.

영국 원포드 하우스 병원의 C. V. 러셀 블래커 박사와 연구진은 레미닐이 만성피로증후군에 도움이 될 특징이 있다는 이전 연구 결과를 감안하여 434명의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했다.

임상대상자는 16주간 레미닐 4가지 용량 중 1가지가 투여되거나 위약이 투여됐다.

그 결과 레미닐은 어떤 용량에서도 위약보다 만성피로증후군에 효과적이라는 증거를 찾아볼 수 없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최대 규모의 연구라면서 레미닐은 만성피로증후군에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