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질환 검출 AI ‘루닛 인사이트 CXR 2’ 상용화

정희석
발행날짜: 2019-10-29 12:14:36
  • 흉부 X-ray 영상 분석…비정상 소견 정확도 97~99% 검출

폐 비정상 소견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SW) '루닛 인사이트 CXR 2'로 검출한 기흉 케이스.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은 주요 폐 비정상 소견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SW) ‘루닛 인사이트 CXR 2’(Lunit INSIGHT CXR 2)가 식약처 의료기기 2등급 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루닛이 폐 결절·유방암 검출 SW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 허가를 받은 루닛 인사이트 CXR 2는 의사들의 판독 지원을 목적으로 서울대병원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지난해 허가 받은 폐 결절 검출 제품(Lunit INSIGHT CXR) 업그레이드 버전.

루닛의 독자적인 AI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흉부 X-ray 영상을 분석해 폐 결절 및 경화·기흉 등 3가지 주요 폐 비정상 소견을 97~99% 정확도로 검출한다.

특히 각 질환 의심 부위와 의심 정도를 색상 등으로 표기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보조한다.

박승균 루닛 인사이트 CXR 시리즈 개발 총괄이사는 “이번에 허가 받은 세 가지 이상 소견 검출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더욱 많은 폐 비정상 소견을 검출해낼 수 있는 AI SW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흉부 X-ray 진단 환경에 최적화된 AI 개발을 위해 계속 힘써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범석 대표는 “진료 환경에서 루닛 인사이트 CXR 2를 활용하면 높은 정확도로 주요 폐 비정상 소견을 발견할 수 있다”며 “폐암 폐렴 결핵 기흉 등 주요 폐 질환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루닛은 흉부 X-ray에서 폐 결절을 포함한 다양한 폐 질환을 검출하는 알고리즘을 연구 개발해오며 관련 내용을 ▲Radiology ▲Clinical Infectious Diseases ▲JAMA Network Open ▲ Scientific Report 등 저명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며 그 성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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