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콜트박사 명예의학박사학위 수여

장종원
발행날짜: 2004-09-10 13:06:55
  • 서울대-미네소타대 협정후 시설복구, 인력양성에 기여

서울대학교(총장 정운찬)는 오는 9월 23일, 제1교수회의실에서 의학을 비롯 우리나라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Neal L Gault. Jr. 박사(84, 미네소타 의대 명예교수)에게 명예의학박사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Neal L Gault. Jr. 박사는 지난 1954년 서울대학교와 미국 미네소타대학이 채결한 상호기술협조협정의 수석 자문교수(overall adviser)로서, 1959년부터 2년간 우리나라에 머물며 많은 공적을 남겼다.

그는 이 기간 동안 의학교육방법 개선, 의학교육과정 개발, 전쟁으로 파손된 의대와 병원 건물 수리 및 개축, 의대 실습실과 강의실 연구실 등의 시설보완, 의학도서관 도서구입 및 도서관 시설 확충 등 戰後 시설복구 및 인력양성 등에 크게 기여했다.

상호기술협조협정이 종료된 후에도 서울의대가 CMB(China Medical Board)로부터 지원을 받는데 기여했으며, 수차례 우리나라를 방문해 여러 대학, 학회 및 협회의 자문에 응하고, 특강 등을 통해 우리나라 의학발전에 이바지했다.

1920년에 태어난 Neal L Gault. Jr. 박사는 텍사스대학을 졸업하고(동물학) 미네소타대학에서 의학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고, 1955년부터 미네소타 의과대학 내과 교수로 재직했다.

재직 중, 평생교육책임자, 부학장보, CMB 동아시아 의학교육자문관, 부학장, 한국의과대학연합회 자문위원, 학장, 보건부문 부총장 특별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Mondale상(1998, 미네소타 미일연합회), 특별봉사상(1998, 미네소타대학교 총장), 명예동문상(1994, 서울의대 동창회) 등을 받았다.

왕규창 서울의대 학장은 “올해는 미네소타대학과 상호기술협조협정을 맺은지 5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로서, Neal L Gault. Jr. 박사님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명예의학박사학위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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