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급종병 청구현황 분석①빅5병원 청구액 그외 상종의 절반 수준
전년도 매분기 최고 청구액 경신…삼성서울, 세브란스 턱밑까지 추격
지난 2018년도에 이어 2019년 1사분기에도 대형 대학병원으로의 환자쏠림 현상은 '현재 진행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도 적극 해법 모색에 나섰지만 전년대비 더 가속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지난 3년간(2017년~2019년 1사분기) 상급종합병원 요양급여 청구액 현황 자료를 입수했다. 그에 따르면 매년, 매분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2018년 기준으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소위 빅4병원의 진료비 청구액을 합산한 결과 4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청구액 규모와 비교하면 그 상승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지난 2017년도만 해도 빅4병원의 합산 진료비 청구액 규모는 3조 5531억원에 머물렀던 것이 1년 만인 2018년말, 약 5천억이 급증하면서 4조원의 벽을 허물었다.
2019년 1사분기 역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의 경우 진료비 청구액 277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도 각각 2631억원, 2128억원으로 역대 최대 진료비 청구액을 찍었다.
이는 서울성모병원도 마찬가지. 2017년도 5천억 초반에 머물렀던 진료비 청구액이 2018년도 6천억원을 돌파하더니 2019년 1사분기에도 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처럼 매년 급증하고 있는 국내 대형 상급종합병원으로 손꼽는 빅5병원의 진료비 청구액 규모는 얼마나 될까.
분석 결과 지난 2018년 전체 상급종합병원 42곳 중 빅5병원의 진료비 청구액은 4조 6552억원에 달했다. 이는 빅5병원을 제외한 상급종합병원 37곳의 진료비 청구액인 8조 8177억원의 47%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 2017년도 빅5병원의 진료비 청구액을 합친 액수는 4조 6552억원으로 빅5 이외의 상급종합병원 37곳의 진료비 청구액 8조8177억원의 46%였다.
이후 2019년도 1사분기에는 빅5병원 진료비 청구액이 그 이외 상급종합병원 청구액의 51.9%를 차지할 정도로 치솟았다.
이와 관련해 빅5병원 한 관계자는 "최근 서울아산병원은 하루 평균 외래환자 1만 2천명에서 더욱 늘어 1만 5천명을 넘겼다는 소문이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라며 "정부 정책과는 무관하게 대형병원으로 환자쏠림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서울아산병원만의 분위기는 아닐 것"이라며 "환자들은 정부 정책과 무관하게 대형 대학병원으로 몰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병원별로 살펴보면 국내 최대 병상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아산병원의 진료비 청구액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17년도 진료비 청구액 1조1301억원으로 1조원을 넘긴 이후 내부적으로 환자 쏠림 대안을 고민하는 듯 했지만 2018년도 1조2736억원에 이어 2019년도 1사분기 역시 청구액은 빠르게 늘고 있다.
또한 메르스 사태로 삼성서울병원의 자리를 꿰차고 진료비 청구액 2위에 이름을 올린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7년도 청구액 8885억원에서 2018년도 9963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 클럽에 들어갈 채비를 마치고 2019년 1사분기 현재까지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삼성서울병원도 2017년 청구액 8347억원에서 2018년 9765억원을 기록하며 신촌세브란스병원 턱밑까지 추격했다.
서울대병원 또한 서울성모병원과는 격차를 유지하며 2017년도 청구액 6998억원에서 2018년 7866억원까지 늘리면서 2019년도 1사분기 청구액만 2천억원을 넘겼다.
메디칼타임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지난 3년간(2017년~2019년 1사분기) 상급종합병원 요양급여 청구액 현황 자료를 입수했다. 그에 따르면 매년, 매분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2018년 기준으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소위 빅4병원의 진료비 청구액을 합산한 결과 4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청구액 규모와 비교하면 그 상승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지난 2017년도만 해도 빅4병원의 합산 진료비 청구액 규모는 3조 5531억원에 머물렀던 것이 1년 만인 2018년말, 약 5천억이 급증하면서 4조원의 벽을 허물었다.
2019년 1사분기 역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의 경우 진료비 청구액 277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도 각각 2631억원, 2128억원으로 역대 최대 진료비 청구액을 찍었다.
이는 서울성모병원도 마찬가지. 2017년도 5천억 초반에 머물렀던 진료비 청구액이 2018년도 6천억원을 돌파하더니 2019년 1사분기에도 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처럼 매년 급증하고 있는 국내 대형 상급종합병원으로 손꼽는 빅5병원의 진료비 청구액 규모는 얼마나 될까.
분석 결과 지난 2018년 전체 상급종합병원 42곳 중 빅5병원의 진료비 청구액은 4조 6552억원에 달했다. 이는 빅5병원을 제외한 상급종합병원 37곳의 진료비 청구액인 8조 8177억원의 47%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 2017년도 빅5병원의 진료비 청구액을 합친 액수는 4조 6552억원으로 빅5 이외의 상급종합병원 37곳의 진료비 청구액 8조8177억원의 46%였다.
이후 2019년도 1사분기에는 빅5병원 진료비 청구액이 그 이외 상급종합병원 청구액의 51.9%를 차지할 정도로 치솟았다.
이와 관련해 빅5병원 한 관계자는 "최근 서울아산병원은 하루 평균 외래환자 1만 2천명에서 더욱 늘어 1만 5천명을 넘겼다는 소문이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라며 "정부 정책과는 무관하게 대형병원으로 환자쏠림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서울아산병원만의 분위기는 아닐 것"이라며 "환자들은 정부 정책과 무관하게 대형 대학병원으로 몰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병원별로 살펴보면 국내 최대 병상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아산병원의 진료비 청구액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17년도 진료비 청구액 1조1301억원으로 1조원을 넘긴 이후 내부적으로 환자 쏠림 대안을 고민하는 듯 했지만 2018년도 1조2736억원에 이어 2019년도 1사분기 역시 청구액은 빠르게 늘고 있다.
또한 메르스 사태로 삼성서울병원의 자리를 꿰차고 진료비 청구액 2위에 이름을 올린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7년도 청구액 8885억원에서 2018년도 9963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 클럽에 들어갈 채비를 마치고 2019년 1사분기 현재까지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삼성서울병원도 2017년 청구액 8347억원에서 2018년 9765억원을 기록하며 신촌세브란스병원 턱밑까지 추격했다.
서울대병원 또한 서울성모병원과는 격차를 유지하며 2017년도 청구액 6998억원에서 2018년 7866억원까지 늘리면서 2019년도 1사분기 청구액만 2천억원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