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들여 두건의 연구용역 발주…PA 합법화 명분"
병의협 "병협, 저렴한 의사 인력 확충에 사활 걸고 있다"
봉직의 단체가 병원들의 집합체인 대한병원협회를 저격했다. 불법 진료보조인력으로 불리고 있는 PA 합법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회장 주신구, 이하 병의협)는 9일 성명서를 내고 "인건비 절감을 위해 불법임을 알면서도 운영돼 온 PA 의료행위 문제는 병원계 책임도 크다"며 "나아가 병협은 PA 합법화 시도를 하고 있는 이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병의협은 "정부가 각종 포퓰리즘 의료 정책과 규제 강화 악법을 추진할 때 의료계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적극 협조한 집단이 병협"이라며 "우리나라 의료를 정상화하려믄 노력은 커녕 의료 왜곡을 심화시키는 주범의 역할만 해왔다"고 비판했다.
병의협은 병협이 최근 연구자 공모를 통해 '진료보조인력 실태 및 제도화 방안 연구'와 '의사인력 적정성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문제 삼았다. 진료보조인력 실태 및 제도화 방안 연구에는 1년간 1억5000만원의 연구비, 의사인력 적정성 연구에는 7개월 간 5000만원의 연구비를 책정한 상태.
병의협은 "두 연구는 PA 합법화 명분으로 이용될 것이라는 사실이 불보듯 뻔하다"며 "약 2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것으로 봤을 때 병협은 PA 합법화와 저렴한 의사 인력 확충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PA 제도를 일부 운용하고 있는 외국도 우리나라처럼 저렴한 인건비로 의사 업무를 대체할 목적이 아니다"라며 "정부와 병협은 PA 합법화를 논하기 전에 의료 정상화 대책을 먼저 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회장 주신구, 이하 병의협)는 9일 성명서를 내고 "인건비 절감을 위해 불법임을 알면서도 운영돼 온 PA 의료행위 문제는 병원계 책임도 크다"며 "나아가 병협은 PA 합법화 시도를 하고 있는 이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병의협은 "정부가 각종 포퓰리즘 의료 정책과 규제 강화 악법을 추진할 때 의료계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적극 협조한 집단이 병협"이라며 "우리나라 의료를 정상화하려믄 노력은 커녕 의료 왜곡을 심화시키는 주범의 역할만 해왔다"고 비판했다.
병의협은 병협이 최근 연구자 공모를 통해 '진료보조인력 실태 및 제도화 방안 연구'와 '의사인력 적정성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문제 삼았다. 진료보조인력 실태 및 제도화 방안 연구에는 1년간 1억5000만원의 연구비, 의사인력 적정성 연구에는 7개월 간 5000만원의 연구비를 책정한 상태.
병의협은 "두 연구는 PA 합법화 명분으로 이용될 것이라는 사실이 불보듯 뻔하다"며 "약 2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것으로 봤을 때 병협은 PA 합법화와 저렴한 의사 인력 확충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PA 제도를 일부 운용하고 있는 외국도 우리나라처럼 저렴한 인건비로 의사 업무를 대체할 목적이 아니다"라며 "정부와 병협은 PA 합법화를 논하기 전에 의료 정상화 대책을 먼저 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