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회 온라인 전환 개최 잇따르면서 발표자료에 사활
PDF 제작은 기본 녹화영상 제작해 배포...다양한 포맷 준비중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사태로 굵직한 국제학회들이 온라인 전환을 예고하면서 제약사들의 준비도 바빠지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제학회의 진행 방식이 조정되고 있다. 학회 발표와 동시에 자료의 온라인 공개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행사운영 전반을 온전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 그렇다보니 참여 업체들도 온라인에 최적화된 자료 정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제학회가 제시한 콘텐츠 형태는 주문형 비디오(on-demand), 구두 프리젠테이션, 포스터 PDF가 가능하고 여기에 별도의 음성 설명을 곁들일 수도 있다.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가능해진 상황에서 업체들은 좀 더 주목을 받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국내 업체들이 공을 들이고 있는 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미국임상연구학회(AACR) 그리고미국바이오(USA BIO).
바이오업체인 신라젠은 펙사벡의 신장암 대상 병용임상 결과를 AACR과 ASCO에서 발표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온라인 방식은 처음이지만 무엇보다 데이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신장암 병용과 관련한 인체 적용 첫 발표인 만큼 데이터를 잘 돋보이게 끔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질의 응답을 어떻게 할지가 관건인데, 회사에 사전 질의서를 보내서 이에 대한 답변을 미리 접수하는 것으로 안다"며 "적절한 시나리오에 맞춰 응답하는 내용의 컨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라젠은 온라인 방식이 여러 사람이 동시에 자료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회보다 자료의 공유 측면에서 더 효용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GC녹십자는 개발중인 표적 항암 신약 'GC1118'의 임상 1b/2a상 중간결과 초록이 ASCO에서 발표 주제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GC1118'과 이리노테칸(Irinotecan) 또는 폴피리(Folfiri) 등 기존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투여 임상으로, GC녹십자는 이번 ASCO에서 임상 1b/2a상의 중간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다같이 온라인으로 발표를 하기 때문에 좋은 내용뿐 아니라 눈길을 사로잡을 형식에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며 "구두 및 토론 프레젠테이션, 온라인 임상 심포지엄에 대비해 여러 포맷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학회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았다"며 "학회장에서 발표가 끝난 후 다양한 질의 응답이 오가는 것처럼 시나리오를 만들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종근당은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이중항체 CKD702에 대한 전임상 데이터를 AACR에서 발표할 예정인데 "PDF 포스터 자료에 음성까지 곁들인다는 설명이 있어 구두 발표 장면을 동영상으로 녹화하거나 학술 논문을 보다 쉽게 풀어쓴 프리젠테이션 자료까지 염두에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제학회의 진행 방식이 조정되고 있다. 학회 발표와 동시에 자료의 온라인 공개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행사운영 전반을 온전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 그렇다보니 참여 업체들도 온라인에 최적화된 자료 정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제학회가 제시한 콘텐츠 형태는 주문형 비디오(on-demand), 구두 프리젠테이션, 포스터 PDF가 가능하고 여기에 별도의 음성 설명을 곁들일 수도 있다.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가능해진 상황에서 업체들은 좀 더 주목을 받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국내 업체들이 공을 들이고 있는 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미국임상연구학회(AACR) 그리고미국바이오(USA BIO).
바이오업체인 신라젠은 펙사벡의 신장암 대상 병용임상 결과를 AACR과 ASCO에서 발표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온라인 방식은 처음이지만 무엇보다 데이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신장암 병용과 관련한 인체 적용 첫 발표인 만큼 데이터를 잘 돋보이게 끔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질의 응답을 어떻게 할지가 관건인데, 회사에 사전 질의서를 보내서 이에 대한 답변을 미리 접수하는 것으로 안다"며 "적절한 시나리오에 맞춰 응답하는 내용의 컨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라젠은 온라인 방식이 여러 사람이 동시에 자료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회보다 자료의 공유 측면에서 더 효용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GC녹십자는 개발중인 표적 항암 신약 'GC1118'의 임상 1b/2a상 중간결과 초록이 ASCO에서 발표 주제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GC1118'과 이리노테칸(Irinotecan) 또는 폴피리(Folfiri) 등 기존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투여 임상으로, GC녹십자는 이번 ASCO에서 임상 1b/2a상의 중간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다같이 온라인으로 발표를 하기 때문에 좋은 내용뿐 아니라 눈길을 사로잡을 형식에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며 "구두 및 토론 프레젠테이션, 온라인 임상 심포지엄에 대비해 여러 포맷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학회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았다"며 "학회장에서 발표가 끝난 후 다양한 질의 응답이 오가는 것처럼 시나리오를 만들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종근당은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이중항체 CKD702에 대한 전임상 데이터를 AACR에서 발표할 예정인데 "PDF 포스터 자료에 음성까지 곁들인다는 설명이 있어 구두 발표 장면을 동영상으로 녹화하거나 학술 논문을 보다 쉽게 풀어쓴 프리젠테이션 자료까지 염두에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