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소통협의체를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7일 예정된 전공의 단체 행동은 그대로 진행한다.

복지부의 태도에 진정성이 없다며 만남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와 대조되는 모습.

복지부는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과 대전협 임원진이 간담회를 갖고 전공의 의견의 적극적 반영을 위해 소통협의체를 구성하고 11일 첫번째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복지부는 간담회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환자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집단 행동 자제를 요청했다.

대전협은 7일 진행할 단체행동 강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말 그대로 협상과 투쟁을 병행하겠다는 것.

대전협은 "대체인력 투입, 당직 변경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필수의료 분야 환자 진료는 전공의 공백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