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형성과정에서 발열, 근육통 등 증상 수반
접종자 30~45% 발열, 발적 등 증상…과대·과소 평가 말아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40만명을 넘기면서 각종 이상반응 사례들이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작용 관련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일부에선 정상 면역반응과 이상반응이 뒤섞이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10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가 누적 44만 6941명을 기록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5786건(신규 935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50건,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4건, 사망 사례 15건이 발생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이다.
백신 예방접종 후 발생하는 이상반응의 의미는 원하지 않는 이상 증상 또는 질병으로, 실제 백신이나 예방접종 행위가 원인이 돼 발생한 반응과 우연한 시간적 일치로 인한 반응 모두를 포함한다. 이상반응을 협의의 의미로 해석할 경우 대부분의 접종 후 증상이 부작용에 해당된다는 뜻.
유정란을 이용한 백신의 경우 계란 알러지를 가진 사람에게서는 백신 구성물질 관련한 이상반응이 유도될 수 있다. 또 적정 백신 운반 온도를 지키지 않았을 경우 백신 결함에 의한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제외하고 백신이 체내에서 항체를 형성하는 면역반응이 일어날 경우 발열 및 근육통, 두통, 메스꺼움 등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예방접종 건수 및 이에 따른 이상사례 보고가 증가하면서 부작용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 일부는 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중증 부작용으로 오인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강진한 가톨릭대 의대 백신바이오연구소장은 "예방접종 이후 체내에서 항체를 형성하는 면역반응이 나타나는데 이 과정에서 다소 발열, 근육통, 발적, 통증과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며 "이는 접종후 정상적인 반응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정상적인 면역반응과 이상반응을 엄밀히 구분하기는 어렵다"며 "보통 의학적인 기준에서의 비정상적인 반응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선 접종 후 3일, 일주일, 28일, 최대 6개월까지 지속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접종 후 최소 30~45%는 발열, 발적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협의의 의미로는 이상반응이라고 할 수 있지만 광의로는 백신 접종에 따라 항체 형성의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일시적이고 중증이 아닌 반응은 예측 이상반응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의 중증 이상반응을 제외하면 접종부위 통증 및 부기, 발적 등의 국소반응,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전신반응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흔히 수일 내 사라진다.
강 소장은 "면역반응을 넘어서는 이상반응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선 3일을 지켜봐야 한다"며 "만일 경미한 증상이라도 3일을 넘어 지속된다면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발열이 난다면 타이레놀과 같은 해열제를 복용해 증세를 완화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부작용은 대응의 영역이기 때문에 이를 과대, 과소 평가하지 말고 참기 힘든 응급한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0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가 누적 44만 6941명을 기록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5786건(신규 935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50건,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4건, 사망 사례 15건이 발생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이다.
백신 예방접종 후 발생하는 이상반응의 의미는 원하지 않는 이상 증상 또는 질병으로, 실제 백신이나 예방접종 행위가 원인이 돼 발생한 반응과 우연한 시간적 일치로 인한 반응 모두를 포함한다. 이상반응을 협의의 의미로 해석할 경우 대부분의 접종 후 증상이 부작용에 해당된다는 뜻.
유정란을 이용한 백신의 경우 계란 알러지를 가진 사람에게서는 백신 구성물질 관련한 이상반응이 유도될 수 있다. 또 적정 백신 운반 온도를 지키지 않았을 경우 백신 결함에 의한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제외하고 백신이 체내에서 항체를 형성하는 면역반응이 일어날 경우 발열 및 근육통, 두통, 메스꺼움 등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예방접종 건수 및 이에 따른 이상사례 보고가 증가하면서 부작용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 일부는 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중증 부작용으로 오인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강진한 가톨릭대 의대 백신바이오연구소장은 "예방접종 이후 체내에서 항체를 형성하는 면역반응이 나타나는데 이 과정에서 다소 발열, 근육통, 발적, 통증과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며 "이는 접종후 정상적인 반응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정상적인 면역반응과 이상반응을 엄밀히 구분하기는 어렵다"며 "보통 의학적인 기준에서의 비정상적인 반응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선 접종 후 3일, 일주일, 28일, 최대 6개월까지 지속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접종 후 최소 30~45%는 발열, 발적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협의의 의미로는 이상반응이라고 할 수 있지만 광의로는 백신 접종에 따라 항체 형성의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일시적이고 중증이 아닌 반응은 예측 이상반응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의 중증 이상반응을 제외하면 접종부위 통증 및 부기, 발적 등의 국소반응,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전신반응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흔히 수일 내 사라진다.
강 소장은 "면역반응을 넘어서는 이상반응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선 3일을 지켜봐야 한다"며 "만일 경미한 증상이라도 3일을 넘어 지속된다면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발열이 난다면 타이레놀과 같은 해열제를 복용해 증세를 완화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부작용은 대응의 영역이기 때문에 이를 과대, 과소 평가하지 말고 참기 힘든 응급한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