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보고서, 코로나 이후 패러다임은 '데이터 기반' 정밀‧예방‧맞춤
매출 부진 속에서도 해외수출 경험 기업 5곳 중 1곳 "수출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보건의료 패러다임은 '데이터 기반'의 정밀‧예방‧맞춤 의료라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나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은 코로나19 수혜 품목으로 건강모니터링 시스템, 원격진단 시스템 등을 꼽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주요국 비대면 산업 동향 및 진출전략(연구책임자 박민경)'을 주제로 발표한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 확산 방지 목적의 이동제한 조치가 지속되면서 대부분의 의료역량이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되고 있다. 덩달아 만성질환자 및 경증환자 치료의 비대면 이용률이 급증했다.
기업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지난해 AI 기술 활용 비율과 경제적 효과가 높은 산업으로 '헬스케어'를 언급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헬스케어 분야는 경기침체 중에도 수출 증가를 이뤄냈다. 지난해 3월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 급감했지만 바이오, 헬스품목 수출은 30% 증가했다.
헬스케어 산업은 크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나눠진다. 하드웨어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거친 개인건강 관리기기, 웨어러블 및 모니터링 기기 등이 있다.
소프트웨어는 건강정보 제공, 맞춤형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개인건강정보관리 플랫폼도 소프트웨어에 속한다. 서비스에는 진단서비스, 건강관리서비스, 원격의료서비스 등이있다.
연구진은 "의료분야는 금융 분야와 함께 가장 많은 데이터가 산출되는 산업"이라며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비대면 방식 헬스케어 서비스 활용률이 크게 증가하며 디지털 헬스케어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산업 전면에 부각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주요 이슈는 IT 기업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 이종 간 인수합병(M&A) 증가, 홈 피트니스 시장, 소외계층을 위한 디지털치료제 등 신규 분야 성장 등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앞으로 2년 안에 가장 혁신적 기술로 AI와 빅데이터를 꼽고 있는 상황. 우리나라에서도 의료영상 정밀진단, 신약개발, 진료 프로세스 개선, 의료로봇, 가상 간호, 처방 오류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추적 및 예측과 백신 개발을 위한 신속 분석에 의료 AI를 활용하고 있다.
신규 분야인 디지털치료제 시장 성장세도 예사롭지 않다. ▲치매, 뇌졸중 등 신약개발이 어려운 부분 ▲만성질환 ▲신경정신과 등에서 활발하게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연구진은 의료 IoT를 활용한 스마트워치 및 웨어러블 장치가 기존에는 선택지였다면 감염병 예방 등을 위한 필수기기로 수요가 급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연구에도 웨어러블을 활용한 데이터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업 104곳 설문조사 했더니
연구진은 디지털헬스케어협회와 협업해 디지털 헬스 관련 기업 104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 62곳은 해외수출 경험이 있는 기업이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 10곳 중 4곳은 설립한지 5년 이하인 스타트업이었다.
개인건강기기 개발 업체가 29%로 가장 많았고 개인맞춤형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건강정보분석 서비스 제공 기업 순이었다. 로봇 및 통신기기 개발 기업은 1%에 불과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 절반 이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우리나라 매출 및 수출, 투자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반면 해외 수출 경험이 있는 기업 10곳 중 2곳 꼴인 24%는 코로나19 대비 수출이 늘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수혜 품목으로는 비대면 인공지능 건강모니터링 시스템, 건강관리 서비스, 원격진단 시스템 등이었다.
코로나19의 긍정적 영향을 받은 기업은 디지털 헬스 관련 신규 시장 수요와 소비자 인식 개선을 수출 확대의 주요인이라고 언급했다. 일본 정부의 비대면 의료 지원책에 따라 진단 관련 건강서비스 진출이 늘었다는 기업도 있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10곳 중 4곳은 수출 감소 대응책으로 비대면 마케팅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대체시장 발굴 등 시장 다변화 노력에 힘을 쏟고 있었다. 14%는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R&D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연구진은 "디지털치료제, 디지털 홈피트니스 등 신규 분야를 공약하고 현지 유력 업체와 협력하거나 우리나라 기관 및 기업과 패키지형으로 동반진출이 이상적 전략"이라며 "정부는 비대면 마케팅 지원 해외바이어를 수시로 발굴하고 동반진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주요국 비대면 산업 동향 및 진출전략(연구책임자 박민경)'을 주제로 발표한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 확산 방지 목적의 이동제한 조치가 지속되면서 대부분의 의료역량이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되고 있다. 덩달아 만성질환자 및 경증환자 치료의 비대면 이용률이 급증했다.
기업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지난해 AI 기술 활용 비율과 경제적 효과가 높은 산업으로 '헬스케어'를 언급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헬스케어 분야는 경기침체 중에도 수출 증가를 이뤄냈다. 지난해 3월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 급감했지만 바이오, 헬스품목 수출은 30% 증가했다.
헬스케어 산업은 크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나눠진다. 하드웨어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거친 개인건강 관리기기, 웨어러블 및 모니터링 기기 등이 있다.
소프트웨어는 건강정보 제공, 맞춤형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개인건강정보관리 플랫폼도 소프트웨어에 속한다. 서비스에는 진단서비스, 건강관리서비스, 원격의료서비스 등이있다.
연구진은 "의료분야는 금융 분야와 함께 가장 많은 데이터가 산출되는 산업"이라며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비대면 방식 헬스케어 서비스 활용률이 크게 증가하며 디지털 헬스케어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산업 전면에 부각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주요 이슈는 IT 기업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 이종 간 인수합병(M&A) 증가, 홈 피트니스 시장, 소외계층을 위한 디지털치료제 등 신규 분야 성장 등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앞으로 2년 안에 가장 혁신적 기술로 AI와 빅데이터를 꼽고 있는 상황. 우리나라에서도 의료영상 정밀진단, 신약개발, 진료 프로세스 개선, 의료로봇, 가상 간호, 처방 오류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추적 및 예측과 백신 개발을 위한 신속 분석에 의료 AI를 활용하고 있다.
신규 분야인 디지털치료제 시장 성장세도 예사롭지 않다. ▲치매, 뇌졸중 등 신약개발이 어려운 부분 ▲만성질환 ▲신경정신과 등에서 활발하게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연구진은 의료 IoT를 활용한 스마트워치 및 웨어러블 장치가 기존에는 선택지였다면 감염병 예방 등을 위한 필수기기로 수요가 급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연구에도 웨어러블을 활용한 데이터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업 104곳 설문조사 했더니
연구진은 디지털헬스케어협회와 협업해 디지털 헬스 관련 기업 104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 62곳은 해외수출 경험이 있는 기업이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 10곳 중 4곳은 설립한지 5년 이하인 스타트업이었다.
개인건강기기 개발 업체가 29%로 가장 많았고 개인맞춤형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건강정보분석 서비스 제공 기업 순이었다. 로봇 및 통신기기 개발 기업은 1%에 불과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 절반 이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우리나라 매출 및 수출, 투자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반면 해외 수출 경험이 있는 기업 10곳 중 2곳 꼴인 24%는 코로나19 대비 수출이 늘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수혜 품목으로는 비대면 인공지능 건강모니터링 시스템, 건강관리 서비스, 원격진단 시스템 등이었다.
코로나19의 긍정적 영향을 받은 기업은 디지털 헬스 관련 신규 시장 수요와 소비자 인식 개선을 수출 확대의 주요인이라고 언급했다. 일본 정부의 비대면 의료 지원책에 따라 진단 관련 건강서비스 진출이 늘었다는 기업도 있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10곳 중 4곳은 수출 감소 대응책으로 비대면 마케팅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대체시장 발굴 등 시장 다변화 노력에 힘을 쏟고 있었다. 14%는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R&D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연구진은 "디지털치료제, 디지털 홈피트니스 등 신규 분야를 공약하고 현지 유력 업체와 협력하거나 우리나라 기관 및 기업과 패키지형으로 동반진출이 이상적 전략"이라며 "정부는 비대면 마케팅 지원 해외바이어를 수시로 발굴하고 동반진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