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수 보령제약 대표, 제약바이오협회 웨비나서 현실지적
"제약사 품질 관리 인력 턱 없이 부족…공동생동 제한 급해"
복제의약품(제네릭) 중심의 우리나라 의약품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선 '전 항목 위탁'이 가능한 현재의 구조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동시에 전체적인 제네릭 품목 수를 줄이기 위해 1+3 공동생동 규제를 조기시행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삼수 보령제약 대표는 2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개최한 프레스 웨비나에서 '한국 의약품 생산 역량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2019년 제약‧바이오 기업의 규모별 생산액을 살펴보면, 매출 5000억원 이상 업체(5곳)는 전체 제약바이오 기업 중 1% 정도다. 의약품 생산 관련 약 79% 가량이 있는 매출액 300억원 미만 업체가 생산을 책임지고 있다.
즉 의약품 생산의 경우 국내는 사실상 매출규모가 영세한 업체가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바이넥스를 필두로 최근 동인당제약까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제네릭 의약품 불법 제조 사건들이 가장 큰 원인이 됐다는 뜻이다.
이삼수 대표는 "실적이 50억원도 안 되는 회사가 꽤 되는 것으로 짐작된다"며 "공장이 500개이면 공장장은 500명, 품질 및 제조 책임자는 1000명이 필요하며, 공장 당 핵심 인력을 10명씩만 잡아도 5000명인데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인재가 충분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장에서 생산하는 품목 수가 매출 5000억원이나 100억원이나 차이가 없기 때문"이라며 "국내는 품질관리 인원이 절대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 대표는 생산부터 허가, 판매까지 이르는 일련의 제네릭 관련 제도 등의 전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위 말해, 전 항목 위탁이 가능한 현 제도 전체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는 의약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 등 전 과정을 위탁해 실시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이 때문에 이를 전부 위탁해주는 제약사들이 존재한다. 일부 항목은 위탁을 주는 제약사가 직접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제네릭 제품의 허가가 너무 쉽게 이뤄지고 있다"며 "공동생동 1+3 제한을 빨리 시행해 품목 수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전체적인 제네릭 품목 수를 줄이기 위해 1+3 공동생동 규제를 조기시행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삼수 보령제약 대표는 2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개최한 프레스 웨비나에서 '한국 의약품 생산 역량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2019년 제약‧바이오 기업의 규모별 생산액을 살펴보면, 매출 5000억원 이상 업체(5곳)는 전체 제약바이오 기업 중 1% 정도다. 의약품 생산 관련 약 79% 가량이 있는 매출액 300억원 미만 업체가 생산을 책임지고 있다.
즉 의약품 생산의 경우 국내는 사실상 매출규모가 영세한 업체가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바이넥스를 필두로 최근 동인당제약까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제네릭 의약품 불법 제조 사건들이 가장 큰 원인이 됐다는 뜻이다.
이삼수 대표는 "실적이 50억원도 안 되는 회사가 꽤 되는 것으로 짐작된다"며 "공장이 500개이면 공장장은 500명, 품질 및 제조 책임자는 1000명이 필요하며, 공장 당 핵심 인력을 10명씩만 잡아도 5000명인데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인재가 충분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장에서 생산하는 품목 수가 매출 5000억원이나 100억원이나 차이가 없기 때문"이라며 "국내는 품질관리 인원이 절대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 대표는 생산부터 허가, 판매까지 이르는 일련의 제네릭 관련 제도 등의 전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위 말해, 전 항목 위탁이 가능한 현 제도 전체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는 의약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 등 전 과정을 위탁해 실시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이 때문에 이를 전부 위탁해주는 제약사들이 존재한다. 일부 항목은 위탁을 주는 제약사가 직접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제네릭 제품의 허가가 너무 쉽게 이뤄지고 있다"며 "공동생동 1+3 제한을 빨리 시행해 품목 수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