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입증한 박스터 테라노바…심혈관 위험 대폭 낮춰

발행날짜: 2021-07-01 11:34:25 수정: 2021-10-26 16:34:02
  • 유럽신장학회에서 대규모 다기관 후향적 연구 결과 공개
    일반 투석방식 대비 심혈관 위험 35%, 입원율은 18% 감소

박스터(대표 현동욱)가 대규모 연구를 통해 또 다시 우수한 효과를 인정받았다. 일반 투석법에 비해 심혈관 위험은 물론 입원율까지 낮춘다는 것을 입증한 것.

박스터는 최근 열린 유럽 신장협회-유럽 투석∙이식수술협회 학술대회에서 테라노바(Theranova) 투석막을 통해 확장된 혈액 투석(Expanded Hemodialysis, HDx) 치료를 받은 환자가 다른 방식에 비해 심혈관 질환 위험 및 입원율을 감소시킨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미디엄 컷오프 투석막과 고유량 투석막 효과 비교: 역확률 치료 가중치 코호트 연구(Effectiveness of medium cut-off Vs high flux dialyzers: An inverse probability weighting cohort study)'(초록#MO880).

이번 연구는 장기간 확장된 혈액 투석 치료를 받은 콜롬비아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다기관 후향적 연구로 테라노바를 통한 확장된 혈액 투석 환자군을 고유량 혈액투석(High-Flux HD)군과 성향 매칭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테라노바를 사용한 환자군이 고유량 혈액 투석 진행 환자군과 비교해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35%, 투석으로 인한 입원율이 18%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확장된 혈액투석 치료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테라노바는 기존 혈액 투석(Hemodialysis, HD) 대비 중분자(500Da ~ 25kDa)와 더불어 큰 중분자(25kDa ~ 45kDa) 요독 물질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 혈액 내 더 다양한 분자를 여과하며 정상 신장에 보다 근접한 수준의 여과율을 보인다.

큰 중분자 요독 물질은 신부전 환자의 염증이나 심혈관 질환 유발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만큼 이를 걸러내면서 위험을 크게 낮춘 셈이다.

박스터 신장사업부 선임 의학이사 피터 루더포드(Peter Rutherford) 박사는 "이번에 새로 발표된 연구 결과는 테라노바를 통한 확장된 혈액투석 치료가 환자에게 개선된 치료 결과를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동시에 의료 자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기존의 관련 연구 결과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관찰형 다기관 후향적 코호트 분석 연구로 콜롬비아에 위치한 박스터 클리닉에서 1000명 이상의 성인 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최대 2년 동안 추적 조사하며 심혈관 질환과 입원율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혈관 질환과 입원의 발생비, 발생률 및 기간은 가중표본을 통한 음이항 회귀모델(negative binomial regression)로 분석됐으며 테라노바를 통한 확장된 혈액 투석 치료가 심혈관 질환 발생률 및 입원율을 낮추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한편, 테라노바 투석막은 현재 드 노보(De Novo) 승인을 받은 미국을 비롯해 44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7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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