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분석, 환자 5명 중 1명 '50대' 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는 환자가 5년새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38.2% 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6~2020년 '갑상선기능저하증(B03)' 건강보험 진료 데이터를 분석, 그 결과를 7일 공개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체내에 갑상선호르몬이 정상보다 낮거나 결핍된 상태를 말한다. 갑상선호르몬은 신체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2016년 47만2000명에서 2020년 56만2000명으로 19.2%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4.5% 수준.
환자 5명 중 1명꼴인 23.4%가 50대로 가장 많았다. 60대 21.6%, 40대 18.5% 순이었다. 환자 10명 중 6명은 40~60대에 집중돼 있는 셈이다.
진료비 증가율은 더 컸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료비는 2016년 1169억원에서 2020년 1616억원으로 38.2%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8.4%로 나타났다. 환자 1인당 진료비는 같은 기간 24만8000원에서 28만7000원을 약 16%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박경혜 교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연령증가에 따라 함께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라며 "50~60대가 호발연령 이라기 보다는 건강검진이나 다른 사유에 의한 병원 진료 시 갑상선기능 검사를 시행하게 되면서 많이 발견하게 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6~2020년 '갑상선기능저하증(B03)' 건강보험 진료 데이터를 분석, 그 결과를 7일 공개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체내에 갑상선호르몬이 정상보다 낮거나 결핍된 상태를 말한다. 갑상선호르몬은 신체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2016년 47만2000명에서 2020년 56만2000명으로 19.2%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4.5% 수준.
환자 5명 중 1명꼴인 23.4%가 50대로 가장 많았다. 60대 21.6%, 40대 18.5% 순이었다. 환자 10명 중 6명은 40~60대에 집중돼 있는 셈이다.
진료비 증가율은 더 컸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료비는 2016년 1169억원에서 2020년 1616억원으로 38.2%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8.4%로 나타났다. 환자 1인당 진료비는 같은 기간 24만8000원에서 28만7000원을 약 16%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박경혜 교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연령증가에 따라 함께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라며 "50~60대가 호발연령 이라기 보다는 건강검진이나 다른 사유에 의한 병원 진료 시 갑상선기능 검사를 시행하게 되면서 많이 발견하게 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