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아모잘탄 패밀리' 대규모 연구 "임상근거 입증"

발행날짜: 2021-11-12 12:20:39
  • 고대 김응주 교수 논문 통해 리얼 월드 데이터 연구 공개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동반 치료의 확고한 임상적 근거 제시

한미약품 고혈압 복합제인 ‘아모잘탄 패밀리’의 대규모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The Journal of Clinical Hypertension’에 해당 논문이 게재됐다.
12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아모잘탄 패밀리의 치료효과 및 임상적 유용성, 복약순응도 등에서 이점이 크다는 내용의 ‘대규모 환자 데이터(real-world data)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The Journal of Clinical Hypertension’에 게재됐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아모잘탄 패밀리의 첫번째 real-world data 연구 결과다. 고정용량 복합제의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 및 복약 순응도에 관한 후향적 코호트 관찰 연구다.

이 연구는 고대 안암, 구로, 안산병원의 데이터를 이용해 2009년부터 2019년 사이 아모잘탄과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를 복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논문의 교신 저자인 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김응주 교수는 "고정용량 복합제는 약물의 복약순응도와 임상적 효과를 개선시킨다는 많은 연구들이 있지만, 실제 진료 현장 기반의 항고혈압 고정용량 복합제의 임상적 근거는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연구를 의미 있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아모잘탄 패밀리 복용 환자의 목표혈압 도달률이 단기투여(평균 7주) 및 장기투여(평균 11개월) 시 각각 91.0% 및 93.4%로 확인됐다.

또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에서의 임상적 유용성도 확인됐다.

김응주 교수는 "혈압약과 스타틴을 따로 복용하는 경우 목표 LDL-C 도달율은 74.8%(아모잘탄+스타틴), 83.6%(아모잘탄플러스+스타틴)였지만, 혈압약·스타틴 복합제(아모잘탄큐)를 복용한 경우 목표 LDL-C 도달율은 89.1%였다"며 "LDL-C 조절이 필요한 고혈압 환자에게 아모잘탄큐 같은 복합제가 우수한 치료 전략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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