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에조노사와 계약 체결하고 시장 진출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새 도약 발판 마련"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가 독일 에조노(eZono AG)사와 초음파 니들 가이던스 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조노사는 세계적인 초음파 니들 가이던스 시스템 공급 기업이다.
초음파 니들 가이던스 솔루션(NGS)은 의료진이 필러나 보톡스 시술시 핑거(finger) 타입의 초음파 센서를 시술부위에 적용함으로써 실시간으로 피부내의 니들(needle) 위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실제로 많은 의료현장에서 조직괴사나 시력손실 등의 심각한 관련 부작용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의료진에게 시술에 대한 막대한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의 핵심인 초음파 니들 가이던스 솔루션은 이를 상당 부분 개선시키고, 비숙련 의료진에게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루다 김용한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펜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업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상장 이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올해 역시 그 어느 해 보다 기업 경쟁력 제고 및 사업 확대를 위해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초기 개발부터 양산제품까지 계획된 스케줄에 따라 협업할 것이며, 앞으로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