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기간 7년…창업 5년 이내 기업 발굴해 인프라 제공 및 지원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건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바이오코어 퍼실리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7년 동안 108억2500만원(국비 101억2500만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바이오코어 퍼실리티 구축사업은 바이오 분야 창업 5년 이내 기업을 발굴해 주관기관의 보유시설과 장비, 기술 개발, 교육, 멘토링 등 우수한 인프라를 제공하며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대목동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등 총 2개 기관이 선정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바이오헬스분야 초기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와 역량, 기존 기업지원 성과, 부산대 양산캠퍼스와 연계 인프라 조성 등 입주기업 지원시스템 구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사업 유치를 지원한 경상남도 및 양산시, 부산대와 협의체를 구성해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 지원에 나선다.
사업기간은 총 7년, 사업비는 총 108억원이다. 사업비 중 60억원은 입주기업 지원에 그리고 나머지 예산은 선정기관 내 인프라 구축 및 사업운영에 사용할 예정이다.
우수 기업발굴 시스템을 통해 선정된 기업 10곳에는 입주공간 제공과 함께 연간 2억원씩 3년간 총 6억원의 R&D 기술개발 자금을 제공한다. 또 양산부산대병원과 부산대가 각각 보유한 첨단 장비와 전임상시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학선 사업단장(연구실험실장, 양산산학협력본부장)은 "병원과 대학이 각각 보유한 첨단 장비와 우수한 연구진을 활용해 교육, 기술, 멘토링, 투자 등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