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지표 대부분 만점 "산모, 신생아 치료 총력"
단국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제2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 및 의료관련 감염 예방 등을 통해 환자안전 중심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단국대병원은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간호사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감염관리 프로토콜 구비율 ▲중심도관 혈액감염률 등 14개 지표 대부분에서 만점을 맞으며 1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를 운영 중인 단국대병원은 올해 3월 고위험 산모와 중증질환 신생아 치료를 통합적으로 담당하는 의료시설인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개소 이후 조기진통, 임신성 고혈압 질환, 산후출혈 등과 같은 고위험 산모뿐 아니라 이른둥이, 선천성 질환을 갖고 태어난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치료하고 있다.
김재일 병원장은 "현재 운영 중인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외상센터와 함께 닥터헬기 등 이송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치료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지역 내 1, 2차 의료기관과 긴밀한 진료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위험 산모나 신생아가 치료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