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약류 수거 폐기 사업' 난항…참여 저조

발행날짜: 2022-10-07 14:43:37
  • 강선우 의원, 국감서 수거폐기사업 현황 자료 분석
    참여약국 목표치 절반, 실제 수거 약국은 1/5 그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식약처가 진행하고 있는 의료용 마약류 수거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실이 '가정 내 마약류 수거폐기사업 현황'을 파악한 결과, 당초 목표했던 수거 약국 200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99개의 약국이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39개 약국에서만 수거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내 마약류 수거 폐기사업 관련 약국 선정 현황

식약처는 올해 7월 가정 내 마약류 수거 폐기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19년 마약류 중독성 폐해 및 불법 오남용을 막기 위해 법률로 가정 내 마약류 수거 및 폐기 사업을 시행하도록 근거를 마련했으나, 2019년 이후 단 한 번도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계속 시행되지 못하다가 올해 7월에서야 첫 삽을 뗐다.

시범 사업의 어려움은 이뿐만이 아니다. 식약처는 당초 서울에서 시범사업을 계획했으나, 서울시에서는 예산 등의 문제로 단 한 곳도 신청하지 않았다. 경기도에서 시범 사업을 시작했지만 목표치의 절반조차 신청하지 않았다.

원인에 대해 식약처는 "약국에 금고를 설치하고 의약품을 관리하는 등 많은 품이 드는데 관련 수당은 10만원에 불과해 참여하는 약국이 많이 없다"고 답변했다.

강선우 의원은 "가정 내 남은 마약류는 재사용, 오남용이 우려되며 특히 불법 마약 투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식약처는 불법 거래와 오남용으로 사회적 문제가 불거진 후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의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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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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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dayis925 2022.01.20 08:46:19

    온천사
    온종합병원이야말로 참된 병원이네요~~~

  • 배진호 2022.01.19 15:54:08

    멋지네요^^
    답글에 친절하게 다시 답을 올려주시는 의사라면 왠지 더 믿음이 가네요^^

  • 리나 2022.01.19 12:32:40

    ~
    항상 응원합니다 최재영 과장님 :)

  • KATY 2022.01.19 12:31:52

    믿을수 있는
    작년에 어머니가 시술을 받으셨는데 결과도 좋았고 진료시에도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

  • 돌콩 2022.01.19 10:54:09

    믿을수 있는 병원
    온종합병원은 참 믿음이 가네요~^^

  • Kky 2022.01.19 08:25:31

    희망뉴스
    훌륭한 의사가 많은병원이 좋은병원..
    온병원이 그런거 같아요~

  • 광안리 2022.01.19 06:36:53

    골든타임
    골든타임 4분을 지켜라.
    온병원 최재영교수님은 119 구급대원들이 좋아하는 분이죠.
    늘 대기하고 계시니까요.

  • ㅋㅋㅋ 2022.01.18 11:16:02

    업뎃 좀 하시요
    국내 사망원인 4위된지가 언제인데, 그리고 단일기관 사망 1위 아닙니다. 저 3시간도 언제쩍 3시간인지. 전문가가 아니면 전문가인척 그만 좀 하시길. 흉부외과의사한테 가서 폐렴 치료 전문가라고 우기는 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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