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 전문가 파견, 공동 연수과정 개최 등 협력 강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국제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통합보건서비스국(IHS, Integrated Health Services) 루디 에거스(Rudi Eggers) 국장이 심평원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심평원은 WHO와의 협약에 따라 2016년부터 WHO 통합보건서비스국에 심사평가 전문가를 파견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전략적 구매(Strategic Purchasing)분야 WHO 협력센터로 지정되며 공동 연수과정 개최 등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방문은 루디 에거스(Rudi Eggers) 국장이 심평원 김선민 원장에게 양 기관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직접 요청해 지난 4일까지 이어진 그의 방한 기간 중 이루어졌다. 루디 에거스 국장은 보건복지부와 WHO가 공동 주최하는 '전통의학컨퍼런스' 기조연설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루디 에거스 국장은 "WHO와 심평원이 국제사회 건강보장 확대 및 의료 질 향상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자"고 제안했다.
김선민 원장도 "전 세계 보편적 의료보장 및 지속가능한 보건의료구매체계 강화를 위해 국제사회 내 심사평가원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WHO IHS와 의료 질 향상,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및 의료체계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