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17개 시도와 '정부-지자체 협의체' 구성
서울시 야간 소아의료체계 구축 사업 등 공유
정부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체계 마련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2일 오전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17개 시도가 참여한 '필수의료지원 정부-지자체 협의체'를 구성해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그동안 필수의료 지원대책 및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만들고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의료현장과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복지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제공체계를 구축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첫 회의에서는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서울형 야간 소아의료체계 구축 사업'과 전라북도에서 지원 중인 '필수의료과 인재육성 시범사업' 등의 사례를 공유했다.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협의체 회의를 통해 17개 시·도에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나가자"라며 "앞으로도 협의체에서 지자체별로 추진 중인 지원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필수의료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