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자일리톨 버스 캠페인' 연계…20~21일 군인 및 가족 진료
"앞으로도 치협은 롯데웰푸드와 치과진료 필요한 곳을 찾을 것"
대한치과의사협회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인천시 옹진군에 위치한 연평도에서 해병대 군인 및 군인가족을 위한 진료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 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국가 방위에 임하는 해병대 군인들에게 무료치과진료를 제공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연평도는 인근 수역에서 1999년 제1연평해전과 2002년 제2연평해전이 발발했었다. 특히 2010년 11월 23일 해병대 연평부대가 참전한 연평도 포격전이 발발했던 곳으로 진료 봉사 의미가 매우 컸다는 설명이다.
치협은 롯데웰푸드와 지난 2013년 3월부터 매달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보육원, 양로원, 장애인 거주 시설, 소외된 이웃 등을 찾아가 월 1회씩 현재까지 총 113회 캠페인을 실시해 왔으며 이번 봉사도 롯데웰푸드의 협조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진료봉사에는 치협 홍수연 부회장, 최종기 대외협력이사, 현종오 치무이사와 치과위생사 5명, 치협 사무처 지원인력 4명, 롯데웰푸드 김태우 CSR마케팅 팀장 등이 참석해 해병대 연평부대 안에서 이틀간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는 군 장병 및 가족 70명을 대상으로 불소도포, 충치치료, 스케일링, TBI 등 진료 봉사가 이뤄졌다.
이번 치협의 진료봉사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도 소개될 예정이며, 치의신보TV 촬영팀도 함께했다는 설명이다.
치협 최종기 대외협력이사는 "이번 진료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용사들을 널리 기리고 국토 방위에 고생 많은 군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연평도에서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치협은 롯데웰푸드와 함께 치과진료의 손길을 필요한 곳을 찾아 진료봉사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