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 다수 복합 4제 경쟁 속 3제 새 조합도 참전
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새 조합 추가
셀트리온제약이 새로운 조합으로 내놓은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가 급여 등재를 예고해, 경쟁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이미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는 물론 4제 복합제가 다수 시장에 존재하는 만큼 앞으로 어떤 지위를 확보할지가 주목된다.
![](https://pds.medicaltimes.com/NewsPhoto/20250117/1737081562.jpg)
보건복지부는 17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이 안에서 주목되는 점은 고혈압치료제 + 고지혈증 치료제 복합경구제에 기준이 변경됐다는 것.
이는 기존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에 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가 추가된 것이다.
이같은 변경은 셀트리온제약이 새롭게 허가 받은 ‘암로젯정’이 급여 등재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해당 품목은 셀트리온제약이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5월 허가 신청을 진행, 11월 말 허가를 받았다.
이에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의 새로운 조합이 허가 후 약 3개월여만에 시장에 등장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고혈압+고지혈증 3제의 경우 CCB계열의 암로디핀에 ARB계열의 약물과 스타틴을 결합한 경우가 많았다.
이는 고혈압 치료를 위한 성분 두 가지에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한 스타틴을 더했던 것.
실제로 암로디핀에 에제티미브, 또 스타틴 계열의 약물 조합은 암로디핀+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2가지 뿐이었다.
이에 새로운 조합이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서 기존의 약물들과 경쟁하게 되는 것.
다만 이같은 진입에도 실제 시장에서의 반응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미 고혈압+고지혈증 3제는 물론 기존 CCB계열의 암로디핀에 ARB계열의 약물과 스타틴을 결합에 에제티미브를 더한 4제 복합제 등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기 때문.
즉 새로운 조합으로 시장에 뛰어들지만 이미 3제부터 4제까지 다양한 치료제들이 경쟁을 하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새로운 조합으로, 순환기계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셀트리온제약이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 역시 관심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