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Thermo Fisher Scientific'과 협
입셀이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Thermo Fisher Scientific과 'iPSC 유래 세포치료제 폐쇄식·자동화 제조 플랫폼' Cell and Gene Therapy Vision Center (이하 CGT Vision Center) 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입셀은 지난 4월 17일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iPSC 유래 치료물질을 환자에게 투여하며 세계 최초 주사형 3D iPSC 연골스페로이드(MIUChon) 임상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연구협업은 해당 임상 경험에서 얻은 공정·품질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공혈액·차세대 조직 재건 등 다양한 iPSC 파이프라인을 자동화·무균 시스템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남유준 입셀 최고연구책임자는 "써모 피셔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 iPSC 임상에서 축적한 제조·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혈액과 기타 재생치료제까지 확장 가능한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후속 글로벌 임상과 투자 유치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지현 입셀 대표는 "폐쇄식 시스템은 대량생산과 일관된 품질 확보의 핵심"이라며 "한국에서 개발한 iPSC 기술을 세계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석수진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대표이사는 "입셀과의 협력은 고객을 도와 더욱 건강하고, 깨끗하며,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사명 아래 iPSC를 응용한 재생의료의 범위를 넓히고, 한국 CGT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파트너사의 차세대 제품군 개발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