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2025년 1/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기업경영분석 발표
매출액 영업이익률, 제약·화장품 상승-의료기기 하락
올해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세가 확인됐지만,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5년 1/4분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 320개 회사의 기업경영분석을 발표했다.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은 전년 동분기 대비 13조1000억원에서 14조2000억원으로 7.9% 증가했다.
하지만 매출액증가율은 11.3%에서 7.9%로 전분기(2024년 4/4분기) 대비 하락했으며, 총자산증가율 또한 2.9 %에서 2.2%로 소폭 감소했다.
총자산증가율은 의료기기 4.6%에서 5.1%, 화장품 4.0%에서 5.1로 전년 동분기 대비 확대됐으나, 제약은 2.1%에서 0.7%로 축소됐다.
수익성은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바이오헬스산업 전체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8.8%에서 10.7%로 1.9% 상승했고,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11.3%에서 12.3%로 1.0% 올랐다.
세부적으로는 제약이 7.3%에서 10.8%, 화장품은 9.4%에서 11.2%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했으나, 의료기기는 13.6%에서 9.4%로 하락했다.
세전순이익률 역시 제약 7.9%에서 11.6%, 화장품 13.2%에서 17.3%로 개선됐으나, 의료기기는 21.6%에서 6.8%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재무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의 부채비율은 37.8%에서 38.6%로 소폭 상승, 차입금의존도는 10.4%에서 10.2%로 소폭 하락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41.5%에서 41.4%로 완화된 반면, 의료기기는 36.2%에서 37.7%로, 화장품은 26.3%에서 29.8%로 부채비율이 높아졌다.
차입금의존도는 제약의 경우 12.0%에서 11.8%, 의료기기 9.3%에서 8.7%로 완화됐고, 화장품은 5.2%에서 5.6%로 소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