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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불안 속 처방액 하락 '직듀오' 임상현장도 재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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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날짜: 2026-10-07 11:50:45 수정: 2026-10-07 17:35:55
  • 포시가 철수 기억하는 의료계, 당뇨병 치료제 움직임 주시
    일부 대형병원, 제네릭 품목으로 변경…AZ "국내철수 없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병 치료제 포트폴리오 중 핵심 복합제인 '직듀오'가 최근 대내외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

과거 단일제 '포시가'의 국내 철수 사례를 겪었던 의료계는 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 공세와 맞물린 이번 직듀오의 공급 이슈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 복합제 '직듀오'가 최근 제품 공급 관련 이슈와 맞물려 다각도의 변화를 겪고 있다.

7일 제약업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 복합제 '직듀오'(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가 최근 제품 공급 관련 이슈와 맞물려 다각도의 변화를 겪고 있다.

직듀오는 포시가의 자산을 이어받은 주요 품목이나, 특허 만료 이후 다수의 제네릭 제품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 구도가 한층 재편되어 왔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들어 제품 공급을 둘러싼 실무적 고민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의료 현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영업·마케팅 측면에서도 변화가 겹쳤다.

그동안 직듀오의 성장을 함께 견인해 온 HK이노엔과의 공동판매(코프로모션) 제휴가 종결 절차를 밟게 되었으며, 내부적으로는 관련 당뇨 사업부를 총괄하는 BUD(Business Unit Director) 보직이 현재 공석인 상태로 확인됐다. 대외 파트너십 변화와 내부 조직 정비 시기가 맞물린 모양새다.

이러한 대내외적 상황 변화는 처방액 감소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의약품 조사시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직듀오의 처방액은 2024년 367억원에 달했으나 2025년 294억원으로 감소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공급이슈까지 맞물리며 116억원으로 감소세에 직면했다.

올해 상반기(116억원)를 직전년도 상반기(145억원)에 비교하면 20%로 감소한 처방액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일부 의료 현장에서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처방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취재 결과, 국내 대형 병원들을 중심으로 직듀오의 안정적인 수급 상황과 향후 추이를 살피며 동일 성분의 제네릭 의약품 등으로 처방선을 조정하거나 검토하는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주요 의료기관 중 한 곳인 대형 의료원은 지난 9월부터 직듀오서방정을 타사 제네릭인 '다파프로메트서방정'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하고, 산하 병원들에 이를 안내한 바 있다.

대학병원의 한 내분비내과 교수는 "만성질환 치료제는 장기 처방이 기본인 만큼 약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속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일련의 변화들을 지켜보며 진료 현장에서 제네릭 등 대안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분위기가 일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를 두고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직듀오의 공급 이슈가 올 한 해 발생한 것은 사실이나, 국내 철수 등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회사 관계자는 "공급 이슈가 올 한 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임상 현장에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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