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지원 단체인 나눔 인터내셔날은 지난 7일 서울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의학서적 5천 8백여 권을 북한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북한으로 보낸 책은 국내외에서 펴낸 전문 의학 서적으로 86가지에 이른다.

나눔 인터내셔날측은 "의학 서적 외에도 평양의료 협력센터 건립을 위한 의학 기자재도 곧 북한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눔인터내셔날과 서울대병원 최근 북한 평양시내 1000평 부지에 ‘평양의료협력센터’(가칭)를 설립키로 조선의학협회와 합의한 바 있다.

평양의료협력센터 설립은 지난 5월 서울대병원과 조선의학협회가 체결한 의료기술협력 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북측은 평양 시내에 1000평의 부지를 제공하며 남측은 건설자재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