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 전문기업 인피니트(대표이사 이선주)는 디지털 환경에서 정형외과 환자의 영상을 관리할 수 있는 '정형외과용 스타팩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오는 14일 추계 정형외과 학회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피니트에 따르면 이번 업그레이드 제품은 지난해 8월 발표된 신제품에 대한 병원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고, 최신 기술흐름에 맞춰 개발됐다.

업그레이드의 주요골자는 삽입해야 할 임플란트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Joint Wizard’ 기능과 Hip, Knee는 물론 Shoulder, Spine 등까지 수술이 잦은 부위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데 있다.

또한, 인체에 삽입되는 많은 임플란트의 제조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Template(템플레이드, 삽입 모형)을 디지털로 지원함으로써, 좀더 많은 병원에서 제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피니트 PACS 도입 여부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어 CR 등을 통해 디지털화된 의료영상만 얻을 수 있다면 어떤 정형 외과에서도 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이번 업그레이드 제품은 임플란트 수술시 X-Ray 필름이나 모니터 위에 투명모형을 들고, 일일히 찾는 번거로움을 없애 PACS를 도입한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업그레이드된 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인피니트의 이선주 사장은 “정형외과용 PACS 제품을 올해 말 RSNA 기간을 통해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시장에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