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브란스병원 항암위원회(위원장 외과 손승국 교수)는 지난 16일 강당에서 국내외 전문의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영동세브란스 국제 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를 비롯 국내외 암 권위자들이 연자로 초청돼 소화기암, 폐암, 유방암 분야를 주제로 최신 연구 및 치료 동향에 대해 발표를 가졌다.

소화기암 분야에서는 영동세브란스병원 내과 조재용 교수와 외과 최승호 교수가 한국인의 조기 위암의 표준 치료법과 향후 표준 요법으로 확립될 진행성 위암의 새로운 항암 치료법 및 성적에 대해 각각 발표를 가졌다.

이어 미국 마이아미 대학의 rocha-lima 교수가 췌장암의 최신 치료법에 대해 발표했으며 영국의 Ian chau교수는 대장암에서 현재 가장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임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장암 표적 치료제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였다.

폐암과 유방암 분야에서는 미국 존스 홉킨스병원의 문철소 교수가 첨단 단백질 유전체학을 이용한 폐암의 조기 진단법과 이의 임상적 응용에 대해 최신지견을 발표했다.

이어 일본 국립 암센터의 Yuichiro Ohe교수와 Hironobu Minami교수가 폐암 및 유방암의 최신지견과 현재 일본의 표준치료법을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유방암 분야에서는 현재 다국적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신약을 중심으로 싱가포르 christine박사가 주제발표를 가졌다.

김광문 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번 국제 암 심포지엄에 의료선진국의 암 치료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 암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발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암 선진국으로 나가는데 크게 기여함은 물론 영동세브란스병원이 처음 마련한 국제 심포지엄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 올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