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은 지난 5일 동은대강당에서 심찬섭 병원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교직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줄기세포치료센터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센터장을 맡은 종양혈액내과 원종호 교수의 ‘줄기세포치료의 개요’와 연세대 생리학교실 김동욱 교수의 ‘뇌, 신경질환에서의 줄기세포 치료의 현재와 미래’가 발표됐다.

이어 순천향대병원 송윤섭 교수가 ‘비뇨기과 영역에서의 줄기세포치료현황’을, 외과학교실 최동호 교수가 ‘외과 영역에서의 줄기세포 치료현황’을 소개했다.

센터와 산학협력업체로 인연을 맺은 퓨처 셀 뱅크(FCB) 김현수 대표도 ‘산업적 측면에서 본 줄기세포 치료의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순천향대병원의 줄기세포 연구에는 종양혈액내과 원종호 교수를 중심으로 난치병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내과, 외과, 신경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진단검사의학과 등에서 20여명의 교수진이 함께 참여한다.

원종호 교수는 “센터 개소를 통해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발판이 만들어졌다”며 “이미 성체줄기세포로부터 암 치료용 면역, 신경, 심장근육, 혈관세포 등의 배양및 이식에 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